[필리핀연수] 필리핀연수 바기오 모놀어학원 연수후기(ellen)
“영어 더 이상 두렵지 않아요”
ELLEN (12weeks)
2010-12-18 ~ 2011-03-12
MONOL어학원에서 3개월이 이제 다 끝나간다. 3개월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그런지 정말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3개월 전 MONOL어학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가 생생하다. 한국에서 영어를 손 놓고 살았던 나인데 과연 MONOL에서 3개월 공부해서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일단 믿고 MONOL의 방식에 나를 맡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한다. MONOL은 스파르타 시스템으로 정말 영어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알파벳만 봐도 어지러웠던 나를 영어와 친근하게 만들어 준 것이다.
하루 1:1수업 3시간과 1:4 그룹수업 4시간은 날마다 나를 발전시켰고, 셀프스터디 역시 그 날 배운 것을 복습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MONOL의 모든 필리핀 선생님들과 매니저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식당에서 나오는 밥과 반찬들도 한국인 식성에 맞는 식단이 고루고루 갖춰서 매일 나오기 때문에, 매일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은 조금 느린 편이었지만, 보수공사를 하여 현재는 인터넷도 안정된 속도가 되어 만족한다. 기숙사 시설 또한 깔끔하고, 청소도 내가 신청만하면 방문하여 기숙사 내부와 화장실, 샤워실등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 해준다.
지금까지 내가 쓴 말이 무슨 알바마냥 좋은 말만 써놨지만 이것은 내가 실제로 MONOL에 와서 3개월 동안 느낀 점이다. 첫 1:1수업시간에는 선생님과 말할 때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만족할 수준으로 대화하는 나를 발견 할 때마다 내가 3개월을 헛으로 보낸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가끔은 MONOL의 스파르타 시스템에 지쳐서 좀 쉬고 싶다.” 라는 생각도 한적이 몇 번 있지만, 그럴 때마다 “왜 내가 여기에 왔는가?” “영어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고 싶어 온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번 더 하며 마음을 다시 잡았다.
나는 이제 뉴질랜드로 곧 떠난다. MONOL은 “나도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줬다. 필리핀 생활을 떠나 뉴질랜드의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새롭게 공부하더라도 더 이상 영어가 두려운 존재가 아닌 친근한 존재가 되도록 만들어준 MONOL어학원에 고맙고 모든 바기오 환경과 사람들이 그리울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