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어학원] 바기오어학원 모놀어학원 연수후기(jyp)
즐거웠던 MONOL 뒷이야기
JYP
2011-02-26 ~2011-05-21 (12weeks)
처음에 바기오를 선택한 이유는 날씨가 가장 컸다. 필리핀 날씨는 무덥고 습하기 마련인데 바기오라는 도시는 너무 따뜻하고 시원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어학원 선택에 다양한 어학원을 추천을 받았지만 MONOL 어학원이라는 곳이 마음에 들었다.
일단 스파르타식 영어공부, 최고의 필리핀선생님, 1:1수업, 전통과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서 더욱 신뢰감을 나에게 줄 수 있었다. 그래서 MONOL어학원을 선택한 것이다.
MONOL 어학원에 도착했을 때 내가 생각했던 어학원과 다른 분위기였다. 인적이 드물고 여가생활을 보낼 수 없는 환경이었으니깐… 왜 스타르타 학원인지 공감이 갔다.
정말 산과 들판 사이에 건물 하나가 있다. 그리고 사진과 비교했을 때 당연히 똑같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대를 부풀고 왔기에 실망감이 조금은 있었다. 그래도 필리핀에서 이 정도로 생활 할 수 있는 것 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다.
숙소를 배정받고 필리핀선생님과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서 시티투어를 나갔다. 필리핀 사람과 얘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많고 같이 즐기고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다음날 영어실력을 검증 받을 수 있는 문법.말하기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한국인 매니저께서 오리엔테이션을 하셨는데 너무 다정다감하시고 넘 유쾌하신 분이라서 그 시간 내내 집중 할 수 있었다. 학원소개와 그리고 학원수칙 및 학생들이 모놀어학원(MONOL)에서 생활하면서 지켜야 할 규칙 이렇게 나의 모놀어학원(MONOL)첫날은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 다음날 레벨점수로 반을 배정받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1:1수업에 들어갔을 때 정말 암담했다. 정말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들리지가 않았다. 한국에 있을 때 영어공부보다는 일에 더 매진 했기 때문에 더더욱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컸고 더 힘들었던 거 같다. 초등학생도 들릴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단어도 안 들리는게 아닌가? 정말 또 한번 좌절감을 느꼈다.
하지만 걱정이 없었다. 아침6시 30분에 모닝수업에 참석하고 아침8시~ 5 시까지 정규수업에 들어가고 저녁7시 ~ 9시까지 자율학습시간. 하루 중에 쉬는 시간이라곤 식사시간과 1시간의 자유시간 밖에 없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은 너무 많았다. 그리고 나의 룸메이트들과 방안에서 영어를 쓰자 라는 규칙도 정하곤 했다. MONOL학원의 특징이 문법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필리핀선생님도 실력이 출중하시고. 항상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너무 친절하고 정이 많으시기에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
점점 영어의 개념이 잡히면서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고, 자신감을 얻어서 뿌듯하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필리핀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환경이 너무 행복하고 MONOL어학원에서 공부를 했다는 것에 더 행복했다.
나는 필리핀3개월 생활을 마무리하고 호주로 떠난다. 설레기도 하지만 또 다른 나라에 적응하고 부딪쳐야 한다는 것에 조금은 부담을 느낀다. MONOL생활이 너무 편했기에 정말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곳이 MONOL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공부하러 다시 오고 싶다. MONOL생활이 내 기억속에 가장 최고의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다시 MONOL로 오는 그날 까지 모두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