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어학원/필리핀어학연수] 바기오 모늘어학원 연수후기(linn)
솔직한 MONOL STORY
LINN (18 weeks)
2011-01-15 ~ 2011-05-21
Hi, 예비 연수생 여러분.
모놀어학원(MONOL)학생 Linn이라고 합니다.
이제 저는 내일이면 4개월이라는 필리핀 연수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되겠네요.
하루를 남겨둔 지금, 지난 4개월의 모놀어학원(MONOL)생활을 돌이켜보니 슬픔과 기쁨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떠오릅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처음으로 해외 연수를 결심하게 되었을 때 적잖은 두려움과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과연, 짧은 4개월이라는 시간이 나의 실력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까? 영어권 나라가 아닌 같은 아시아 나라인 필리핀에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얻게 될까? 게다가 대게의 한국 학생들이 그러하듯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대해 무지하거나 한편으론 편견을 가지고 있기도 했구요. 그러나 지금 이 곳 필리핀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저의 만족도는 100퍼센트 +a 라고 자신합니다.
물론 처음 모놀어학원(MONOL)에 왔을 때 달라진 환경, 생활 패턴 그리고 낯선 풍경들에 적응하느라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는 모두 자기자신에게 달려있는 거 같아요. 계속 불평만 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낼 것인지, 아니면 처음 이곳에 오기 직전의 마음가짐, 목표를 상기하면서 기꺼이 이곳 필리핀, 바기오 모놀어학원(MONOL)라이프에 뛰어들 것인지는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선택의 결과는 아마 천지차이가 될 거예요.
제가 처음 언급한 대로, 모놀어학원(MONOL)생활을 돌이켜 봤을 때 슬픔이라는 단어가 처음 떠올랐다는 건 이 곳을 모놀어학원(MONOL)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증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 학생들에게 너무나 친절하고 다정한 모든 스텝들, 같은 꿈을 가지고 온 룸메이트들과 클래스메이트들, 그리고 존경받아 마땅한 티쳐들까지.. 이 모든 소중한 기억들을 두고 가야 하기에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쁨이라는 감정은, 스스로에게 느끼는 발전, 성취에 대한 증거라고 자부합니다. 처음 모놀어학원(MONOL)에 왔을 때 필리핀 특유의 발음에 대한 선입견도 있었고, 원어민이 아닌 필리핀 티쳐들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제 걱정은 부질없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티쳐들의 발음은 원어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으며, 교수법은 오히려 월등히 뛰어나기도 했구요,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다각도로 영어를 다지게 되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저의 가장 큰 약점이, 속도와 유창함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성취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티쳐들이 수업할 때 쓰는 단어와 패턴들을 메모해서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고, 언제나 티쳐들이 저에겐 도전의 대상이었고 동기와 영감의 주체였습니다. 그랬기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말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어느새 티쳐들과의 대화에서도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성장한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공부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극복하는 방법은 스스로의 몫이겠지요. 때때로 가볍게 여행을 다녀온다거나, 친한 티쳐들에게 고민상담을 해보기도 하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초심을 잃지 않는 거겠지요. 여기에 온 목적과 앞으로 내게 펼쳐질 도전들을 계속해서 떠올려본다면 슬럼프를 느끼는 것이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 있더라도 그 안에서 충분히 장점을 발견할 수 있고, 그 장점을 부각시켜 생각해본다면 어느새 훌쩍 실력이 향상 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겠지요.
현재 영어권 나라로 연계연수를 떠나있는 많은 룸메이트들과 클래스메이트들이 연락이 닿을 때마다 말하곤 합니다. 다시 또 모놀어학원(MONOL)로 돌아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모놀어학원(MONOL)에 있을 땐 여기가 얼마나 탄탄한 커리큘럼을 가졌으며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차마 깨닫지 못했는데,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로 가보니 그제서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소수정예의 그룹클래스와 많은 1대1수업, 그리고 다양한 커리큘럼과 인텐시브한 수업방식이 너무 그립니다고.. 무엇보다도 그리운 건, 항상 한국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했던 티쳐들과 스텝들의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들의 후기 덕분에 저와 많은 다른 학생들은 자부심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 노력 할 수 있었습니다.
경험이 최고의 조언이 되겠지만, 경험을 아직 못해봤다면 이미 경험해본 사람들의 기억이 소중한 조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연수후기가 예비 모놀어학원(MONOL) 학생들의 건강한 조언이 되길 바랍니다. 늘 긍정적으로, 목표를 잊지 않고 기꺼이 이곳 모놀어학원(MONOL)생활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있다면아마 절반의 성공은 보장될것입니다. Way t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