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모놀어학원 연수후기(Stella)
모놀어학원(MONOL)에서의 짧은 12주를 마치고.
Stella
2011-01-15 ~ 2011-04-09 (12 weeks)
많은 사람들이 어학연수에 대해서 회의감을 표하고 있지만 나는 필리핀에서의 12주 동안의 어학연수가 성공적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사실 필리핀에 오기 전 까지는 내가 이 정도까지 공부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모놀어학원에서의 하루의 생활 패턴은 이러했다.
아침 6시 기상, 6시 30분부터 30분 간 모닝 클래스, 아침식사 후 8시부터 5시까지의 마라톤 수업 그리고 저녁식사 후의 두 시간 동안의 자율학습.
처음학원에 왔을 때는 앞당겨진 기상시간과 늦춰진 취침시간 때문에 하루가 굉장히 길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에서처럼 모놀어학원(MONOL)에서의 3개월이 짧게 느껴졌던 이유는 하루 종일 영어에만 집중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12주 간의 모놀어학원(MONOL)수업에서 가장 좋으면서 괴로웠던 부분이 바로 이 점 이었다.
무엇보다 내가 모놀어학원(MONOL)을 선택한 이유인 강제적 영어 사용!. 만약 학생들이 한국말을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패널티 티켓을 받게 되는데 나는 개인 적으로 이 티켓은 한 번도 받지 않았다.^^
덕분에 3달 동안 한국말은 학원 밖에서만 쓰고 안에서는 방안에서도 쓰지 않았다. 처음엔 영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 정말 답답함을 많이 느꼈지만 참고 견딘 지금 나의 약점인 말하기 분야가 고작 3개월 만에 정말 믿어지지 않을 만큼 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스파르타 모놀어학원(MONOL)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강제적으로 공부를 시킨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정말 공부는3개월 동안 후회 없이 했던 것 같다. 특히 처음 한 달 동안은 숙제가 너무 많아서 새벽까지 숙제를 해야 했었다. 정말 창문으로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로 졸리고 피곤해서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모놀어학원(MONOL)은 참… 독하게도 끈질기게 숙제를 많이 내줬다는….^^;
하지만 지금 그 괴로운 기간을 보내고 난 뒤에 보니 영어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는 걸 느낀다. 외국인만 보면 얼어서 내 의견대로 대답하기 보다는 일단 알고 있는 영어로 할 수 있는 대답을 했었던 내가 이젠 편하게 내 맘대로 표현 하는 걸 느낄 때마다 힘든 시간을 견뎌낸 내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힘들 때는 속으로 욕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모놀어학원(MONOL)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