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Languages International (MLI어학원)
마닐라 MLI어학원, 필리핀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추천연수후기 전해드립니다.
스피킹 & 프레젠테이션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게 되었다.
처음엔 발표준비라든지 수준을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고민을 많이했다.
그렇지만 학원에서 수업시간에 학생과 선생님을 상대로 하는거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하자고 맘 먹고 준비했다. ^^
발표의 주제는 relationship에 대한 나의 견해, 입장, 생각 등을 10분 정도의 길이로 하되,
범위 안에서 어떠한 내용을 해도 된다고 했다.
생각을 하다가 이 학원 내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해 간단하게 3가지 정도로 입장을 정리해서
나눠준 가이드라인을 따라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하여 글을 작성하였다.
아이디어가 없어서 힘들었지 writing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
길이가 조금 짧은 것 같기는 했지만 웬만큼 만족스러웠다. ^^;
purpose oriented, dependant, and lack of responsibilty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했는데,
간단하게 준비해서 그런지 외우기 어렵진 않았다.
그렇지만 이래저래 사정이 생기고,
준비한지 시간이 좀 지남에 따라 막상 발표를 하려고 보니 잘 생각이 나질 않는거였다 -_-
어쩔 수 없이 양해를 구하고 내가 작성한 대본;을 살짝 살짝 보면서 진행해나갔다.
영어로 발표하는건 처음이라서 상당히 긴장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괜찮았고, 이렇게 연습을 몇번 더 하면
많은 학생들이 있는 학교수업이나, 기업 면접 등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준비하는 과정은 즐겁진 않았지만; 지나놓고 보니까 괜찮은 숙제였던 것 같다.
진행하는 과정에서 길이가 너무 짧다고 생각했는지
선생님이 즉석에서 부가설명과 예시,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봤고,
이 역시 순간적인 영작 능력이라고 해야할지, 순발력을 키워주는 교수법의 하나라고 들었다.
또한 발표자와 선생님간의 둘만의 진행이 되지 않기 위해,
수시로 다른 학생들에게 이해를 잘하고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각자 2개 또는 3개씩의 질문을 필수적으로 만들어서 발표가 끝난 뒤에 묻게 했다.
도저히 물을게 없으면 간단한 코멘트라도 하게 해서 다 같이 참여하는 수업을 만들어갔다.
비록 학생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1:4 수업이라서 3명의 학생)
영어로 하는 프레젠테이션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하는 생각이겠지만, 다음 번에는 더 부드럽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나눠준 가이드라인도 설명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프레젠테이션에서의 주의할 점, 첫 인사, 예시문들, 마무리 등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는 자료인 것 같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