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Languages International (MLI어학원)
마닐라 MLI어학원, 필리핀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추천연수후기 전해드립니다.
1:1 Speaking 시간이 두 가지였다.
첫번째 시간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그걸 쓰려고 오후 내내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지막 speaking 시간도 역시나 너무 재밌어서, 고민된다.
어떤걸 써야하지?
초심을 잃지 않고 첫번째껄 써야겠다 ^^;
첫번째 스피킹 시간에 했던 내용은 대략 이렇다.
Can you believe English? 3 교재를 이용했고,
거기엔 제목, 스토리, 숙어들, 그림들 그리고 그밖의 예제들이 있다.
일단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이 상상되는지 선생님한테 이야기를 했고,
CD를 통해 스토리를 이해했다.
그와 더불어 숙어를 이해 또는 암기-_- 했고,
그림을 보고 제시된 숙어들을 사용하여 스토리을 요약하는 것이 수업 내용이었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고 생각하며 진행해 나갔지만, 선생님은 더 많은 걸 요구하는거였다 -_-
내 요약 속도가 너무 느리단다. (다른 건 완벽하단다 ^-^)
요약 속도가 느리다니... 어느정도 속도를 요구하는지 물어봤더니, 자기가 한번 이야기한다.
원어민 수준으로-_-
그러더니 계속 그것만 했다;;
자기는 만족할때까지 절대 다음 챕터로 넘어가지 않는단다.
................ 계속 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_-;;;;
암튼 시간이 다 되어서 숙제로 하기로 했다.
내용이 절대 짧지 않았다. 책의 한 페이지가 가득 차는 정도의 길이인데,
이걸 외워서 빠른 속도와 정확한 발음으로 하라니;;
에휴.. 오늘 어떻게든 계속 연습하고 내일 다시 승부를 봐야겠다.
만만하게 본 선생님인데 이정도라니.. ㄱ-
그렇지만 오늘 하루만 스피킹을 한시간 정도 했는데,
상당히 발음과 억양, 속도 면에서 나아지는걸 느꼈다.
다음 스피킹 시간에서 꽤 자유롭고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니까 ^^;
암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니까 믿고 따라야지.
다른 선생님들도 조금씩 계속해서 숙제를 내주기 시작한다.
룸메이트로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 계신데
처음에 그 아저씨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숙제가 한도 끝도 없다."
음, 영어와 함께 더불어 살고자 느낀다면
이곳 MLI학원에 와서 공부해보는 것도 참 좋은 경험이 될 거란 생각을 한다.
이곳 마닐라에 왔을 때 처음엔 외로웠지만,
이젠 외로움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할게 많아서 그런가보다.
오늘은 이만 줄여야겠다.
내일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생길까? 기대된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