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d입니다.
세부스터디 가족들 모두 잘 지내시죠? 한국에서는 어제 눈이 많이 내려 정말 춥네요.
거긴 여전히 덥겠죠? 요즘은 도서관에서 공부만 해서 그런지 항상 즐거웠던 세부생활이 무척 그립네요. 어쨌든 오늘 이렇게 제가 글을 쓴 주 목적은 안부인사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올 연수생들에게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시라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제 작은 경험담과 조언을 적어봅니다.
연수 전에 준비할 부분 문법, 단어 : 완벽하게 다 준비는 못 하겠지만 연수오기 전에 시중에 나와있는 좋은 문법책을 한번 끝내고, 가능한 단어를 많이 외워올수록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문법, 단어 등은 얼마든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부분이니 연수지까지와서 이런 부분을 공부하기 보다는 회화위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세요. 토익같은 시험에 대한 공부도 오히려 한국에서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연수시
1. 선생님.. 많은 연수생들이 처음에 와서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인데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 있으시고, 선생님 학생 모두 가르치고 원하는 스타일이 다르니 직접 경험해보고 선택하십시오. 예를 들면 한국학생들은 대부분 예전에 한국에서 받은 교육때문인지 수업준비도 잘해오고 그날그날 진도에 맞춰가는 선생님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선생님들 중에는 그런 정해진 스타일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타일로 수업을 이끄는 선생님들도 있죠. 저는 이런 수업시간을 활용해 오히려 더 많은 얘기를 나눴고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수업이 3개니 그것을 자신에게 맞춰 잘 활용하도록 하십시오. 또 많은 선생님, 외국인들과 친해지도록 노력하세요. 그럼 노는 시간이라도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2. 다들 많이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평일에는 가능한 기숙사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기숙사에 있지말고 나가서 많은 것을 경험하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물론 평일에도 생일, 환송회 등 한국학생들끼리 이런저런 모임이 종종 있습니다. 모임은 참여하시되 그 모임이 다음날 수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즐기세요. ^^; 짧은 연수기간 동안 자신의 목적을 잊을만큼의 중요한일은 아닌 것 같구요. 한국에 와서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할수있는 한 많은 것을 경험하세요. 주말에는 가능한 기숙사에 붙어 있지마세요. 다시는 주어지지 않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제 생각에 나가서 많이 경험하는 것이 주말까지 기숙사에서 책에 파묻혀 지내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게 사용하는 것 같네요. 물론 개인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요.
3. 예습복습 철저!! 뭘 공부하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연수시에도 이 공식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그날 배운 단어나 표현 등은 정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공부하다 모르는 부분은 정리해서 선성님께 다시 물어보고, 다음날 있을 수업내용이나 말할 문장등을 미리 준비하십시오. 예습복습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정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4. 즐길때는 즐겨라!! 얼마 전에 TV에서 한 연예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바보는 천재를 이길 수 없고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수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수 없다. 많은 한국학생들이 취업, 성적 등의 이유로 압력을 받고 공부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래서 즐겨야할 파티에서조차 제대로 즐기질 못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을 보며 안타깝고 답답했습니다. 그렇게 압력받아가며 공부한다고 많이 느는 것도 아니구요. 공부하다보면 슬럼프가 올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방안에서 혼자 안되는 책봐가며 끙끙대지마시고 잠시 책은 던져버리고 선생님들과 얘기를 한다거나 다른일에 집중해보세요. 그런다고 그 동안 공부한 것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푹 쉬고 다시 공부하면 어느정도 회복되어 있을 것입니다.
5. 프리클래스.. 저는 토론 클래스 한달간, 쓰기 클래스 한달간 들었는데요. 토론을 하다보면 자기의 주장을 얘기하려고 노력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제경우는 쓰기 클래스를 통해 영작뿐만아니라 기본적인 작문에 대한 내용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한글로 글을 쓸때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수업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프리클래스들이 많으니 잘 활용하세요. 한국에서는 이런 기회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콩 여행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학생들이 많아 도움이 될만한 정보 남깁니다. 제 홈피에 정리한 내용 그대로 붙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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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막 도착하면 해야할 일이네요. 일단 홍콩공항에서 내리면 공항은행에서 홍콩달러를 환전하거나 인출한다. 그리고 공항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 옥토퍼스(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공항버스 쪽으로 간다. 숙소가 침샤추이쪽이라면 공항버스 A21을 타고 13번째 역에서 하차 참샤추이쪽이 숙소도 많고 비교적 중앙에 위치해있어 돌아다니기가 편리하다. 막 도착한날 일정이 없다면 참샤추이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추천하는 숙소는 YMCA도미터리형 호텔 http://www.ymcahk.org.hk/sales/html/hst001e.htm 요금도 한국모텔에비해 저렴하고 깨끗하고 전망도 좋다. 단 사람이 붐비므로 미리 예약해야한다. room@ymcahk.org.hk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므로 그동안 배운 영어로 친구를 사귀어 같이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아래는 제 일정입니다.
첫째날 : 숙소도착 -> 스타의 거리, 침샤추이 일대 구경
둘째날 : 구룡공원 -> 캔턴로드(하버시티앞 거리, 숙소근처였다.) -> 홍콩역사박물관 -> 딤섬집에서 점심 -> 미드레벨 엘리베이터와 주변의 소호거리 -> 스탠리 -> 리펄스 페이 코즈웨이베이 구경후 근처 국수집에서 저녁 -> 빅토리아 피크 -> 란콰이펑 셋째날 : 청킹맨션 -> 스타페리로 컨벤션센터로 -> 트램을 타고 란콰이펑까지가 국수 점심 -> 홍콩공원 -> 하버시티내 슈퍼시티의 문께이에서 망고디저트 -> 침사츄이, 조던, 몽콕 일대 각종 마켓 및 시내 구경(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재래시장, 레이디스 마켓, 옥시장, 금붕어시장, 화려한 몽콕의 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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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디 정신이 없네요.
This above writing is my advices that I wanna inform new students what I thought in Cebustudy. So I didn't mention anything to Cebustudy's family. Sorry!! Next writing may be a greeting to Cebustudy's family. ^^;
-Ted(세부스터디 홈페이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