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LINA 입니다.

11월 5일 금요일 어제는 학원 기념일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점심시간후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모두들 참여해서 잘 끝났어요..

팀별로 치어링 컨테스트도 있고 여러 경기들의 예선전도 있었기 때문에 준비는 거의 한달전부터 해왔어요.

특히 학생인 저는 그리 신경쓸일이 없었지만 선생님들은 학원도 꾸미고 준비도 하고

많이 노력한것 같더라구요.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재밌고 신나는 하루 였어요.  

< GREEN TEAM-치어링 >

Paolo라는 티쳐의 춤이 완전 인상적이었어요.

평소에 수업할때의 모습과는 정말 다른 선생님들.

< RED TEAM >

제 1:1 선생님인 KIM이 있어서 많이 찍었어요.

화장도 팀에 맞게 빨간색으로;;

< YELLOW TEAM >

선생님들이 키가 다 작아서 초등학생 같았어요^^

정말정말 귀여웠던 옐로우팀.

그리고 제 MOVIE ENGLISH 선생님인 CRI 가 필리핀 국가도 불렀어요.

크리는 나중에 장기자랑 할때도 노래 2곡이나 불렀는데

진짜 노래잘해요!! 부럽부럽.

밑에 검은옷 입으신분은 학원의 LUKE 매니저님.

그리고 저는 BLUE 팀이었습니다.

매우 오랜시간 연습해서 치어링 컨테스트도 나가고 했으나

결국 제가 참여하는 동안은 사진 한개도 못찍어서 방에 돌아와서 보니

저희팀 사진은 없고 다른팀 사진뿐이네요ㅠ

결국 BLUE팀이 치어링 컨테스트 이겼어요!! ㅋㅋ

<게임>

필리피노 게임.

카드 기억하는 게임이랑 푸대자루(?) 입고 방방 뛰어다니는 게임. ㅋㅋ

오후에는 비도 왔지만 재밌었어요.

카드게임은 저도 참여해서 저희팀 2등했어요. ㅋ

그밖에 탁구, 발리볼, 배드민턴 등 많은 게임이 있었어요.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운동회 날처럼 나무에 장식도 달고

분위기 났어요^^

<점심>

사실 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찍은거 맞아요;;

잡채, 삼겹살, 치킨바베큐, 오이, 토마토, 밥, 고추장, 배추, 양상추 등이 있었지만

편식쟁이인 저는 야채 안받았어요 -_-;;;;

예전부터 궁금했던것이 필리핀 사람들은 말랐는데 모두들 배만 나온거예요.

저처럼 배도나오고 몸도 마르지 않ㅇ...ㅋㅋ

어쨌든 그래서 티쳐에게 이유를 물어봤어요.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랑 다르게 김치도 없고 야채를 잘 안먹어서 밥을 먹을때

밥이랑 고기, 밥이랑 치킨, 밥이랑 바베큐.. 이런식으로 반찬을 한두가지만 먹는데요.

그래서 대부분 말랐어도 배는 나오는 슬픈 현실이..

야채도 먹어야 배도 들어가는 거였군요; ㅠ

<MR & MS MLI's Got Talent>

체육대회의 꽃 장기자랑!!!

4개의 팀별로 여자 남자 커플이 나와서 장기자랑도 하고 인터뷰도 하는 중요한 행사에요.

인터넷 방송국에서 나와서 촬영도 하고 재미도 있었어요. 짱짱.

선생님들은 집도 멀고 비도와서 옷도 다 젖고 땀도 많이 났을텐데

끝까지 웃으면서 정말 재밌게 노는 모습이 필리핀 사람들이 한층 더 정겹게 느껴졌어요.

이때까지 동남아시아 지역(ㅋ)으로만 여러군데 가봤지만 제가 가본곳중에서는

필리핀이 정말 최고였어요.

그래서 작년에 세부에서 공부를 하고도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것이구요.

<마카티의 모 횟집>

저희 동기들이 회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말 큰맘 먹고 한국횟집에 갔었어요.

맛은 정말 있었으나 정말 너무너무 비싸고 양이 적었어요.

그냥 한국음식은 한국에서 먹고 여기서는 현지음식을 애용 해야겠어요.ㅠ0ㅠ

< Mall Of Asia- MOA >

학원에서 약 한시간 거리. 택시로 200페소 거리에 있는 마닐라에서 제일큰 쇼핑몰.

이곳에 가면 제가 좋아하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있고

바다도 볼수 있어요.

요즘 우기라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바다바람도 시원하고

쇼핑몰안에 회전목마도 있고 야자수 나무도 많고 진짜 좋아요.

오늘은 사진이 많아요.

저는 야자수가 너무 좋은데 필리핀에는 어딜가든 학원에서도 야자수를 볼수있어서 정말 좋아요.

다음주에는 티쳐랑 UST라는 선생님의 모교를 방문하기로 약속했어요.

사진 많이 찍어올게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