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드림에서 8개월 장기 복역을 했던 김진원(Ray) 입니다.
필리핀을 떠나 온지도 어언 1년 반이 다 되어 갑니다. 인터넷 하다가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드림이 생각 나서 한번 찾아 가보았습니다. 예전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기억 나네요. 튜터들도 많이 바뀐 것 같지 않구요.
사실 저는 연수 마치고 연수 후기 쓴다고 큰 소리 쳐 놓고서 한국들어 왔는데 막상 일에 치이고 먹고 살 준비 하다 보니 연수 후기가 무려 1년 반이나 지각을 해 버렸습니다. 미안해요 종태형~~ ^^
필리핀…… 남들은 필리핀 하면 좀 안티 하게 생각 하는데 필리핀…… 이곳에는 본인이 눈만 제대로 돌리고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다이아몬드와 같은 보석들이 즐비한 곳이 바로 이곳 입니다.
처음에 필리핀 가서 영어 공부 한다고 했는데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무던히도 심했었습니다. ‘왜 필리핀을 가느냐? 차라리 호주를 가라, 캐나다를 가라, 영국을 가라! 필리핀 가면 총 맞는다. 필리핀 사람이 무슨 영어를 하냐?’ 기타 등등 제가 결정 했던 부분에 대해서 주변 친구들과 친척들이 걱정이 앞서서 저에게 이렇게 충고를 했었습니다. 처음엔 이들의 말들에 솔깃 했던 감이 없진 않았지만 여기 저기 수소문 해 보고 필리핀 갔다 온 친구들에게 정보도 많이 얻고 해서 필리핀으로의 연수를 감행 하기로 했습니다.
어학원 선택에 신중해야 된다 뭐 해야 된다고 주변에서 참 말 많았는데 저는 정말로 단순하게 어학원을 선택 했지요. 설레는 맘으로 세부퍼시픽을 타고 마닐라에 도착 하고 5시간 대기하다가 일로일로 들어가고…아~~ 그때 생각 하면 정말로…… 여러분 국제선은 정말로 세부퍼시픽 타지 마세요. 비행기도 작고 불편 합니다. 어리버리 하면서 일로일로 들어와 원장님 만나서 보딩 들어 가고 학원 수업 하고……
첨엔 3개월 정도만 생각 했던 연수가 누가 8개월이 될 줄 알았겠습니까? 영어라는게 참 신기해요. 저도 정말로 영어 못 하는 축에 끼여 있는데 하니까 되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필리핀에서 6개월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그런데 저는 8개월을 있었고 복학만 아니었더라면 그 이상도 있었을 것입니다. 힘들긴 힘든데 그거 다 자기변명 입니다. 첨에 저도 많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부모님 생각 하며 또 내 앞날을 생각하며 버텨 냈지요. 생각이 짧아질 때가 위기 입니다. 그 위기를 저는 나름대로 혼자의 힘으로 잘 견디어 낸 것 같습니다. 그러데 다른 학생들은 본인이 열심히 안 하는 생각은 안코 다른 이유 붙여서 자기 변명만 늘어 놓는 학생도 많은데 정말로 한심 하지요!!!
필리핀에서 성공 연수를 위해선 일단, 자기관리가 우선이어야 합니다.
두번째, 공부 하는데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세번째, 튜터들을 끝 없이 신뢰 해야 합니다.
네번째, 거기는 필리핀 이지 한국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술,유흥이 너무 쉽게 노출 되어 있습니다. 마닐라 보다는 일로일로가 촌 동네라 그나마 양반 동네에 속하지만 그래도 필리핀 이기 때문에 한국 보다 유흥문화가 너무나도 쌉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여기에 한푼 두푼 쏟다 보면 결국 본인 용돈 다 탕진하고 몸은 몸대로 지치고…… 제가 예전에 이런 학생들 많이 봐왔습니다. 좀 그러지 좀 맙시다. 공부 하러 왔지 술 마시러 왔습니까? 예전 맥주 한병에 300원 했던 기억이 나는데… 철저한 자기 계획을 밑 그림 삼아서 좋은 연수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는 필리핀 생활이 큰 도움이 되어 올해 한솔제지에 입사 하여 열심히 돈 벌고 있습니다.좋은 회사 들어 가시려면 영어 꼭 꼭 꼭 열심히 하세요…… 토익도 중요 하지만 말하는 영어, 써 먹을 수 있는 영어, 비즈니스영어에 중점을 두세요. 회사 생활 하는데 또 회사측에서는 토익은 기본이고 (합격 베이스 라인만 제시 하면 됩니다) 회화 능력을 중시 하니까 드림에서 이 부분 좀 더 열심히 중점적으로 준비 하세요.
드림 선배로서 남아 있는 학생들과 앞으로 공부 하시게 될 학생들에게 드리는 글 이었습니다.
모두들 성공 연수를 위하여 힘내세요!!!
-DREAM 홈페이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