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원 바기오 PINES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4개월 연수후기
Name : Kim Hyun Seok
Group : B2
Date : 2012/5/28 ~ 2012/9/15
어느덧 4개월간의 P.I.A 생활이 끝이 났다. 솔직히 소감문을 쓰고 있는 지금도 한국에 돌아간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목요일 마지막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과 했던 그 말
“Time is so fast” 너무 공감이 간다.
돌이켜보면 나의 영어 실력이 발전한 것 같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다. 처음 로멜에서 첫 인터뷰 할 때를 생각해 보면 감탄사가 나올 만큼 발전했고 어제 오늘 선생님들과 작별인사 할 때를 생각해보면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하지만 하나의 언어를 4개월 공부하고 만족할 만큼 할 수 있다면 여기까지 안 와도 될 것이다. 로멜에서 브릿징까지 올라오면서 느낀 것은 필리핀 선생님들이 정말 친절하고 순수하다는 것이다.
솔직히 처음 올 때는 필리핀에서 들려오는 범죄 소식이나 한국인들의 추태로 인한 이미지 손상 때문에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친절한 태도와 가르침 덕에 그런 걱정을 순식간에 사라졌다. 또 다른 느낀 점 하나는 영어는 단기간에 완성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에서 보다 더 열심히 한 영어 공부는 선생님들과 free talking 과 listing class, Reading loudly 밖에 없는데 영어실력이 몰라보게 늘어가는 것을 느끼며 4개월 완성의 꿈을 꾸었지만 생각해보면 이제 진정한 English speaking을 위한 첫걸음 같다. 흡사 걸음마에 막 성공한 아이처럼……
이제 한국에 가면 다시 영어 공부하기 힘든 환경에 들어가겠지만 이곳에서 배운 가르침을 꾸준히 이어가고 꼭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에서 만족할 만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된다면 꼭 한번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
그래서 부족한 영어실력 땜에 못해본 선생님과의 진솔한 대화, 필리핀 대학생들과의 친분 쌓기 등도 꼭 해보고 싶다.
끝으로 영어 말하기의 입문 코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해준 P.I.A Staff 여러분과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면 이만 글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