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필인터 필리핀어학연수 2개월 연수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개월 동안 Philinter에서 공부를 한 Jack입니다.

 

이틀 뒤면 이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고 조금 더 오래 있지 못하는 현실이 참 슬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이 곳에서 있지 못 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꼭 다시 돌아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보고 싶습니다.

 

제가 필리핀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자 온 이유는 제 친구의 강력한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가 적극 추천하더군요. 영어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과 두려움이 있던 저로서는 솔깃한 제안이었습니다. 대학생으로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도 못하였고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로 바로가서 서양인들과 영어로 대화 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필리핀에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필리핀 사람들 정말 친절하고 착합니다. 간혹, 필리핀 사람들은 위험하고 무섭다는 편견을 가지신 분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어학연수로 필리핀에 오신다면 조심하셔야 됩니다.  필리핀이라서가 아닙니다. 외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교칙을 준수하고 매니져님의 조언에 잘 따르신다면 절대 위험한 일은 없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필리핀 사람들의 웃음이 참 좋습니다. 이나라 사람들은 음악과 춤을 좋아하고 정이 많습니다.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착하고 한국인들을 좋아하며 저희의 문화를 이해해주십니다.

 

처음에는 마닐라에서 4일정도 머물렀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처음으로 느꼈던 것이 빈곤이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한 빈부격차로 인해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세부는 마닐라보다 훨씬 환경이 좋았습니다. 관광지 답게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혹시나 마닐라와 세부, 어학연수 고민중이시라면 전 꼭 세부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치안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꼭 세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필인터 학원에 처음 도착했을때 저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필리핀에서 주위 다른 건물들과 달리 시설적인 면에서 뛰어났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수영장을 갖추었고, 적당한 규모의 매점(저는 개인적으로 라면을 즐겨 먹었습니다), 에어콘을 갖춘 아늑한 방까지... 추후에 들어보니 리조트를 리모델링해서 이런 시설을 갖출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필인터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필인터만의 자랑. 국적비율입니다. 제가 입학했을 당시 한국인 4명에 일본인 16명이 신입생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중국인, 대만인, 타 국정의 학생은 같은 기수에 없었지만 학원에는 많습니다. 많은 외국인들로 영어를 실제로 사용할 기회가 많습니다.  타 어학원은 대부분이 한국 사람이라서 수업 시간외에는 그냥 한국말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사소한 대화도 영어로 하게됩니다. 저의 룸메이트 타카도 일본인이며 정말 순수하고 착하며 무엇보다 영어를 잘하기 떄문에 제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지속적으로, 수시로 사용하시고 싶으시면 필인터 입니다.

 

이상하게 쓰다보니 광고글 같습니다만 이 학원을 다녀본 학생으로서의 개인적은 의견이었습니다. 친절하신 한국인 학생 매니져님과 착하고 뛰어나신 선생님들! 그리고 하나같이 순수하고 정이많은 학생...내 친구들. 정말 많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잘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