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BS어학원] mmbs어학원 필리핀연수후기-한국 날씨 적응 못하는 중..ㅋㅋ by Sylvia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뒹굴뒹굴 거리던게 엊그제...
처음 도착했을 당시 습하던 마닐라 공기에 짜증 조금 내다가..
뜨거운 햇살에 혹여나 피부탈까 노심조차 했었는데..
처음 어느정도 필리핀 날씨 적응 단계 들어서고.. ㅋㅋ
익숙해 지니 마냥 덥지는 않은 것 같고 살만 하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ㅋㅋ
수업 하는 중에 갑자기 내리는 비...
수업 끝날때까지 그칠생각 없고.. 우산은 없고...
발을 동동 굴리는 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던 가드아저씨.. ㅎㅎ
기숙사 앞까지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진짜 감사했는데..
체가 끓여 주던 파시깐돈?? 도 그립고...
그거 때문에 몇개 사왔는데 그맛이 안나서 지금 모셔놓고 있어요.
제가 너무너무 좋다고 친구에게 추천해서..
친구도 거기 갔어요. ㅋㅋ..
선물 사오라고 했더니 파시깐돈 사갈까?? 이러던데..
됐다고 했어요.. ㅋㅋㅋㅋ
매일 놀기 바빠서 제대로 공부도 안했는데..
지금 급 후회 중이예요.. 벌써 영어를 다 까먹다니.. ㅡㅡ;;;;;;
스스로 반성 하고 지금 다시 영어공부에 돌입했어요..
꾸준히는 안되고 있고.. 피곤한데.. 약속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를 들먹이며 스스로 납득하고 ㅋㅋㅋ 건성건성.. 에고..
진짜 반성/...!!!!!
제일 아쉬웠던건....
학원내 매점... 음료나 요구르트 이런거 떨어지고 나면 하루 이틀 걸린다는거..
쩝쩝... 필리핀 요플레 너무 좋아했는데 잘 안들어 오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마트 가면 사먹곤 했는데 방에 냉자고를 안 들여놔서 많이 사오지도 못하고..
그리고 필리핀 우유 못 마시겠더라구요.. ^^:;;.. 서울 우유가 어찌나 그립던지..
뭐 그래도 알차고 즐겁고.. 유익하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그런 시간들이였어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겠죠...ㅎㅎ
여긴 추우니까.. 따뜻한 필리핀으로 다시 돌아가고픈 마음이 새록새록..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