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어학연수 추천 세부 UBEC어학원 필리핀연수후기
학원의 생활수기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시간 순으로 제 생활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이른 아침 감독관들께서 깨우는 소리와 아침 점오로 시작됩니다. 처음엔 너무 피곤하고 더 자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모두 생활에 적응해서 주말에서 7시면 잠에서 깨어나 아침을 먹습니다. 식빵, 계란, 햄, 땅콩잼, 등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지만 아침에 밥만 먹던 저는 조금 적응을 못했었지만 지금은 없던 식욕까지 되찾아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아침8시가 되면 1교시가 시작되고 140분씩 2개의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습니다.
수업은 1:1로 말하기, 쓰기, 읽기 수업을 듣고 그룹수업을 듣기 때문에 하루에 140분짜리
수업 4개를 듣게 됩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1:1로 수업하기 때문에 혼자 말하는 시간이 늘어나
처음 영어 말하기를 접한 저는 말문이 트이는 효과를 봤습니다. 1:1로 수업이 구성되고
선생님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주 친밀해져서 수업 외에도 페이스북 친구로 많은 것을 공유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는 개인 자습시간과 영영학습을 하게 되는데 자습시간에는 과제를 하고,
영영학습 시간에는 영어 파일을 듣고, 받아 적고, 말하기 연습을 하게 됩니다.
물론 자습시간에 개인적인 공부를 할 수도 있지만 각 선생님들께서 내주시는 과제를 하고나면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영영학습은 지겹도록 반복해서 듣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라도 따라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파르타 학원의 장점은 강제로 주입시켜준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사실 여학생의 경우는 체력도 약해서 밤11:30까지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유시간에 낮잠 자고 점점 생활에 익숙해지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서 점점 견딜만합니다. 빨래, 청소, 설거지.. 사실 공부를 제외하고 모든 일이 해결되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공부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에 외출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그 어디에서보다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토익만점을 받겠다고 앉아서 토익 책만 보는 것보다는 영어에 익숙해지고 필리핀만의 문화도 느끼고 진짜 영어를 접하다 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영어 말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은 매일 1:1로 이루어지는 수업을 듣고 나서 영어 스피킹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데 이 학원 시스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