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4주차 세부어학연수 전해드립니다.

 

 

 

4주차 지금 이곳은 세부입니다~~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어 신청한 GLP (필리핀)였는데 어느덧 반절의 시간이 지나갔네요. 비사야스에서 4주동안에 경험했던 것과 느낀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수업시간은 총 6시간의 수업을 듣는데 3시간은 맨투맨 수업 3시간은 그룹수업을 듣습니다. 그룹수업 소그룹과 대그룹 으로 나뉘는데 소그룹은 1~5명 정도의 학생들과 같이 듣고 대그룹은 1~10명의 학생들과 같이 듣습니다.

 

비사야스에는 전북대학교 말고도 다른 여러 대학교 학생들과 일본이나 중국 등의 학생들과도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오전 8시에 시작해서 오후 6시간 끝나는데 사이에 각자의 시간표에 따라 2시간의 공강 시간과 1시간의 점심식사 시간이 있습니다.

 

수업시간은 50분으로 수업시작 전에 예비 벨이 울려서 수업준비 시간을 알리고 1~2분뒤 수업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려 수업이 진행 됩니다.

 

수업방식은 맨투맨의 경우 개인 티처와 상담후 자기가 원하는 방식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그룹수업의 경우 첫 주는 임의로 배정된 수업을 듣고 매주 목요일에 수업을 변경할 수 있어서 원하는 방식의 그룹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업규정은 4주 기준 90%이상 출석을 해야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맨투맨수업의 경우 10분 그룹수업의 경우 5분이상 지각시 결석 처리가 됩니다.

 

결석 1회당 –0.3점 지각 1회당 –0.1점의 감점이 적용됩니다.

 

또한 특정 규정을 어길시 경고를 받는데 1회 경고시 –3점, 2회경고시 –5점, 3회경고시 퇴교 조치를 받게 됩니다. 경고 규정은 주당 4회 이상 무단결석, 무단외박 통금시간(평일 저녁11시, 금,토요일 경우 새벽 1시)위반, 기숙사내 음주, 고성방가 등 이 해당 됩니다.

 

세탁물은 일주일에 2번씩 이루어지며 세탁물 수거시 기숙사 청도도 같이 해줍니다. 세탁상태는 깨끗하게 빨아서 예쁘게 개서 나누어 지는데 필리핀 특성상 옷의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색바램, 줄어듬)가 간혹 있습니다. 때문에 비싼 옷이나 특수 재질의 옷은 손빨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방 마다 에어컨, TV, 냉장고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생활하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필리핀 오기 전에 음식이 입에 맞을까 걱정했는데 기숙사 식당에서는 한식 위주로 하루 3끼 제공되는데 처음에는 다소 평소에 먹던 한식과 차이가 있어서 불편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어 만족하면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비사야스 학교 주변에는 간단하게 식사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음식점들도 있고 편의점, 슈퍼마켓, 중간정도크기의 쇼핑몰도 있습니다.

 

필리핀은 한국보다 음식값이 저렴한 편이여서 학생들은 수업 끝나고 친구들과 자주 음식도 먹고 맥주도 마십니다.

 

값싼 필리핀 음식값 때문에 한국에서보다 살이 졌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를 피하기 위해선 개인적인 관리를 해야합니다. 학교내에 조그마한 헬스장이 있어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가 되어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헬스장 말고도 탁구를 칠 수 있는 탁구대도 있어서 매일 저녁 학생들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비사야스에는 운동장따로 없어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다소 불편한데 일부 학생은 줄넘기를 하거나 근처(택시로 10분거리)의 수영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업이 없는데 많은 학생들이 이 시간을 활용하여 필리핀여행을 합니다. 당일치기 여행은 상관 없지만 외박을 해야하는 경우는 미리 여행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또한 외박여행일 경우 여행을 다녀온 후 증거물(사진, 영수증 등)을 제출하여야 합니다.

 

기숙사에서 택시로 20분정도 이동하면 대형 쇼핑몰(아얄라, SM)이 있어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구입 할 수 있고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에 영화관, 볼링장, 오락실 등 다양한 놀이거리가 있어서 여행 없는 주말이나 수업 끝나고도 즐겁게 지낼 수 있습니다.

 

4주 동안의 비사야스에서의 시간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필리핀으로 왔지만 영어공부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어서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남은 4주도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마무리 잘 하고 돌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