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기오 스파르타 어학연수 모놀 어학원
LEAH 연수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바기오 지역에 있는 monol 어학원에서 연수했던 학생입니다.
제가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필리핀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수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학연수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 유학원도 다녀보고 지식 검색도 해보고 여러 방법을 통해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정말 확실한 건 직접 경험해보고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의 연수후기가 가장 도움이 되었고, 가장 정확한 것 같아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다녀온 monol 어학원에 대해서 솔직한 경험을 말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고, 무엇보다 저렴한 연수비용으로 많은 경험을 쌓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외국인들만 보면 어쩔 줄 몰라 피했었지만, 이제는 조금은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많은 연수생들이 먼저 필리핀에서 연수 후 다른 나라에서 연수를 하는 연계연수를 많이 선택하고 있고, 저 또한 그 방법을 선택해 지금은 필리핀 연수를 마치고 캐나다에서 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굳이 필리핀의 많은 도시 중에 바기오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날씨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필리핀의 대부분의 도시가 한국의 여름날씨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다녀왔던 유학원에서 세부, 마닐라 등 필리핀의 가장 유명한 도시들을 추천해 주곤 했는데요. 처음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을 때 바기오를 선택하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확실해 졌습니다. 바기오의 날씨는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낮에는 조금 더운 편이지만 한국의 여름보다는 시원한 편이고요, 밤에는 서늘해서 공부하기에는 가장 알맞은 기후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기오는 고산지대라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별들을 이곳에선 밤마다 선명하게 볼 수 있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별자리들도 감상 할 수 있었고요, 다른 지역으로 간 학생들은 에어컨 없이 살 수 없었다는데 저희는 선풍기 하나 없이 서늘한 기후 속에서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학원이 monol 어학원 이었습니다.
바기오에 위치해 있어 더위 걱정 할 필요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은 정해진 schedule 속에서 체계적으로 수업하는 방식에 익숙해 져있고, 너무 풀어져 있는 분위기 보다는 잘 짜 여진 계획 속에서 생활하는 방식이 공부하는 데에는 조금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스파르타 monol어학원을 선택했습니다.
monol어학원의 system은 1:1 수업 3시간과 그룹수업 4시간, 기타수업 2시간30분으로 짜여 있는데요. 그룹 수업은 4명의 학생들과 필리핀 선생님 한 분과 함께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 수업시간 동안에는 grammar와 pronunciation, writing 등에 대해 배우며 다 함께 대화를 하는 방식 입니다. 대화를 하면서 웃고 즐기며 영어로 말하는 방법에 대해 익히며 조금씩 친근감도 생기게 돼 구요.
1:1 수업시간에는 선생님과 단둘이 수업이 진행되며 그룹시간에 못했던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물어볼 수 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1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대화들을 하면서 자연스레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1로 수업하는 시간이 영어로 대화를 더 많이 할 수 있고 틀린 부분에 대해 그때 그 때 고쳐주니 더 효과적이겠죠. 그리고 더욱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이 다 끝난 후에는 self study시간이 있는데요. 이 시간 에는 말 그대로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 시간 동안 예습 복습 하면서 배웠던 부분에 대해 다시 확인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 공부에서 배우기만 하는 것 보단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self study 시간을 잘 활용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고, 휴식시간도 있으니 너무 힘들 거라고는 생각 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저는 항상 수업시간 내내 웃고 즐기면서 공부해서 그리 힘들다고는 생각 되지 않았으니까요. 영어공부도 재미있다는 걸 이 곳에서 느끼게 됐네요. 그리고 항상 저는 그날그날 외운 영어단어를 활용하기 위해 다음날 그 단어를 이용해 대화를 이어가고 내 것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공부 했습니다. 제 나름의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빠뜨렸네요. monol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다 식사 제공 되고 있습니다. monol에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모두 한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뿐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고요.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식사는 가장 중요한 부분 이기 때문에 monol 음식은 정말 괜찮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었어요. 음식이 너무 입에 잘 맞아서 살이 너무 찌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onol 어학원은 헬스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도 있으니 조금 운동이 필요하다 싶으면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 하시면 됩니다. 항상 트레이너는 헬스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monol 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이곳이 다른 어학원보다 조금 다른 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3+1인실 기숙사라고 필리핀 선생님과 학생 3명이 함께 생활하는 방식인데요. 저도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방에서 선생님과 대화를 하며 다시 한번 복습할 수도 있었고요. 그날그날 숙제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두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른 어학원은 3+1인실을 갖추고 있지 않더라고요. 이 것 또한 monol 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되겠네요. 다른 방들은 4인실, 3인실, 2인실, 이렇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항상 하우스키퍼가 매일매일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깨끗하게 지내실 수 있으니 공부에만 집중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공부 열심히 하시고, 2주에 한번 금요일에는 외출이 허용이 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항시 외출이 허용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들을 이용해 평일에 못했던 쇼핑이나 바기오 구경
등 밖에서 활동하시면 될 것 같네요. 학원에서 휴식을 취하셔도 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원에 가까운 곳에 음식점과 매점이 있어 그 곳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종종 가까운 곳에 시내가 위치해 있어 그 곳에서 쇼핑이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곤 했습니다. 시내는 굉장히 큽니다. 웬만한 것들은 다 갖추어 있어 필요하신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않고 공부하는 데에만 집중 할 수 있어 monol 생활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monol 어학원에서 연수 한 것에 대해 후회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그곳에 있던 선생님들과 너무 정이 많이 들어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드네요. 선생님들과 지금도 이메일로 연락 주고 받고 있고요. 제 나름의 monol 어학원에서의 생활을 적어봤는데 어학연수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열심히 준비 하시고 잘 계획하시면 후회 없는 어학연수가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