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잘 지내시죠?
전 6월초에 한국에 도착해서 캐나다 수속준비로 바쁜날들 보내구 있어요
그래서 후기 쓰는것도 미루다가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 저 약속 지켰어요~^^ㅋㅋ
지금쯤 제가 있을때에 기존멤버들은 각자 갈길 가고 새로운 학생들과 새로뽑힌 튜터들로 새로운멤버의 MK가 되어있겠네요.
하지만 실장님, 매니저님, 우리튜터들 모두 엠케이마닐라에서 항상 바쁘고 힘차게 지내는 모습 보이네요~~

저에게 필리핀에서 메트로코리아는 잊지못할 값진 배움의 시간과 추억을 남겨준 곳이에요^^

필리핀에서의 어학연수라는것, 처음에 경험을 해보지 않은 나로서도 뭔가 엄발란스하고 위험하단 느낌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처음에 두달만 계약을 하고왔던 제가 어느샌가 네달까지 연장을 하게 되었네요.
전 동생이 고등학교를 다니고 잘 아시는 분께서 선교활동을 하셔서 기존에 연계되어있던 부분으로 인해 필리핀에서 편안한 연수생활

할 수 있었지만 이런점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메트로코리아를 만난것 만으로도 충분히 잘 해냈으리라 생각해요^^

일단 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1:1맨투맨수업과 1:4그룹수업 그리고 세인트폴 대학수업을 한달간 청강했어요. 라살수업은 그룹수업과 비슷하지만 학원과는 다른면을 느낄수 있었어요. 대학교 냄새가 물씬 풍기는 교실 안에서 여러사람과 함께 내 의견을 영어로 말하는것, 그리고 열명남짓한 학생들도 세계 여러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교류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구요, 이런면에서 제겐 새로운 경험이었던것 같아요^^ 맨투맨수업은 100분 수업에 쉬는시간을 갖는 다른 필리핀 어학원들과 달리 MK에서는 50분의 수업과 10분의 쉬는시간을 가지는데 비교해 보았을때 고등학교와 비슷한 수업시간으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고 지루하지 않았어요^^100분수업은 쉬는시간 없이 두시간을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튜터나 지루한 수업일 경우에는 초고문이라고 하더라구요..ㅋ 또 여섯시간동안 다양한 튜터들을 접해봄으로써 여러 튜터들의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고 튜터들도 사람인지라 각자의 수업방식과 특별히 뛰어난 분야가 있어요. 처음 일주일정도 수업을 하다보면 알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튜터와 누구에게 무슨 분야(그래머. 리스닝. 스피킹.리딩.롸이팅 등)를 배우면 을 것인지 생각해보고 제안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발음에 관해 걱정을 하는데, 필리핀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언어가 있고, 제2의모국어로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발음이 네이티브 같진 않았어요. 보통 튜터들말고 밖에나가서 일반인들과 대화를 하면 "뜨" 발음이 엄청나서 못알아 들을 정도에요. 하지만 필리핀으로 연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이하의 단계거나 초기어학연수지로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한마디로 발음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만약 영어실력과 스피킹수준이 어느정도 된다면 오히려 발음만 망치는 필리핀연수가 되겠지만 발음은 일단 기본적인 회화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정도로 실력이 될 때에야 비로소 능률이나 효과, 필요성이 있는 부분인데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문장구사능력이나 스피킹등 다른 부분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제가 그곳에서 가장 많이 얻고 배워온점도 이거이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밖에서 일반인들과 어울려 실생활에 쓰는 영어를 많이 접함으로써 발음보다는 스피킹에 치중을 하다보니 발음이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하는 영어도 자연스럽게 하기를 필요했던 저로서는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은 필리핀에서 왠만한 문장을 구사할수 있을정도로 능력만 키워오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큰게 아닐까 싶네요.^^

거기다 제가 경험한 MK의 튜터들은 모두 발음까지 테스트를 받고 들어오기 때문에 실제로 수업을 같이하게될 튜터들의 발음에 대해선 걱정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몇몇 빼구요ㅋ튜터들끼리도 서로 누구 발음이 좋은지 경쟁할 정도니까요ㅋㅋㅋ^^또 수업시간에 관심대상이나 특정한 주제에대해 자꾸 물어보기 때문에 내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풍부하고 집중적으로 가질수 있었어요, 영어논술에도 도움이 되고 영어로 자꾸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요^^또 MK 튜터들은 편안하고 좋은 튜터들이었기 때문에 사적인 이야기도
맨투맨시간으로 인해 편안하게 내 의사를 전달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스피킹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게 필리핀연수의 가장큰 장점이기두 하구요^^ 무엇보다 스피킹을 위해서 토커티브가 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튜터들 사이에서 MK토커티브로 통할만큼 말을 많이 했어요ㅋㅋ 그 기회를 잘 잡으셔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좋은 튜터들과 함께하는 외출, 문화체험, 영화보기 식사등을 통해 실제로 말하고 연습해 봄으로써 실용적인 영어도 접해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다른나라에서도 할 수 있지만 필리핀에서는 자신이 노력하면 얼마든지 쉽게 사귈수있는게 필리핀사람이고 쉽게 얻을수있는 능력이 스피킹이니까요.^^

학원 튜터들은 필리핀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엄격한 테스트를 걸친 튜터들이라 모두 실력들은 좋았어요. 사실 제가 경험한 MK튜터들은 모두 꿈과 열정이 있는 항상 유쾌하고 학생에게 진심으로 대할 줄 아는 튜터들이었어요. 기존에 있던 튜터들은 한국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왔기 때문에 대단한 노하우로 일단 수업을 들으면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새로오거나 몇몇 튜터들의 경우에는 실력은 있지만 경험이나 발음이 안좋아서 서툴거나 비호감인 경우도 있었어요~그러나 이런 컴플레인이 들어올 때마다 슈퍼바이저나 실장님, 헤드튜터가 모여서 논의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의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전에 커리큘럼문제에 대해 많은분들이 의의를 제기하곤 했다는데,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이것저것 따지기 보다는 자기 마음가짐데로 실천하고 행동하면 얼마든지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시설에대해 이야기하자면, MK마닐라가 다른어학원에 비해 특별히 가질수 있는 장점이라 생각해요. 한국이나 다른 선진국에서의 연수보다 오히려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을만큼의 환경이에요. 호텔스테이로 24시간동안 가드와 카메라가 호텔안과 주변을 안전하게 지키고 방은 키카드를 사용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었어요^^ 또 여자와 남자층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혹시 모르는 불건전한 생활을 자제?하게 되구요, MK에서 가장 편리했던건 같은건물 윗층에 학원이 있어서 24시간 서있는 엘레베이터맨이 이끄는 엘레베이터를 타기만 하면 늦잠을 자도 3분만에 수업에 참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어학원은 스테이와 학원이 떨어져 있어 걷는것이 귀찬아 자주
빠진다고 하더라구요~단, 시설에 문제가 생기거나 불편한 점이 있어서 호텔프론트쪽에 통보를 하면 이나라 사람들의 느리고 낙천적인 특성상 느리게 움직여 답답할 때가 있었어요. 매일 아떼들이 들어와 방과 화장실까지 청소를해서 아무리 벌레들이 나와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아래 수연씨처럼 방을 더럽게써서 벌레들을 몰고다니지만 안는다면요ㅋㅋㅋ^^농담... 침대매트도 일주일에 한번씩 바꿔주고 에어컨도 24시간 틀어놓고 생활해도 더 많거나 적은비용은 내지 않으니 더워서 걱정할 일은 전혀 없었구요 오히려 감기에 한번 걸려서 고생한적이 있어요ㅜㅜ감기약을 챙겨가면 좋을것 같아요^^청소하는 아떼들에게 더 요청할말이 있으면 방문에 영어로 이쁘게 원하는 바를 적어 붙이면 아떼들이 보고 하라는데로 다해요, 이런면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던것 같아요 다른 어학원들과 비슷한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어요^^

음식은 세끼다 한국이모께서 너무 맛있는 반찬과 따끈따끈한 밥 해주셨구요, 외국에서 먹는 한국의 맛이란걸 새삼 느꼈어요~~^^ 예전에는 식당문제도 있었다지만 이제는 바뀐 식당과 이모, 그리고 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필리핀아떼들의 부지런함과 맛있는 밥맛에 배부른 연수생활 할수 있었어요^^ 가끔 식단표가 틀리게 나올때가 있긴 했지만.. 아침은 이틀에 한번씩 토스트가 나오는데 전 만들어먹는 그 토스트가 너무 좋아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어요^^ 믿으시거나 말거나ㅋㅋㅋ^^;;

어학연수의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인 문화적 경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두 알다시피 필리핀은 후진국이라 서구국가에서 배울수있는 선진문화를 배우기엔 부족했지만 필리핀이란 나라의 문화 자체를 배움으로써 이나라가 무슨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고 하프(혼혈)가 많은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요. 필리핀은 경제력이 약한 국가이기 때문에 편안한 관계가 가능했고, 편안하다는것은 어학연수를 하는데 큰장점인것 같아요. 편안한 상황에서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말이 나오고 내가 원하는바를 잘 말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필리핀 사람들을 사귀는 교류 또한 편안함을 느낄수 있어요. 그래서 현지인들과 많이 어울렸고 그로인해 많은것도 배울 수 있었어요^^ 대신 학원멤버들과는 많이 어울릴 수 없었지만 그만큼 얻은것도 많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MK는 마닐라번화가에 세계적인대학가 근처 그리고 LRT라는 필리핀 지하철과 가깝게 위치해있어 필리핀 대학생들의 생활을 공유할 수도 있었고 한국식당, 유명한 쇼핑몰등을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또 한달에 한번정도 MK식구들과 함께 싸게 갈수있는 필리핀 체험 캠프도 있구요 그곳에서 MK식구들과 좋은추억을 만들 수 있을꺼에요^^ 저는 보라카이, 인트라무로스, 따가이따이, 라구나, 안티폴로나 퀘존성당, 마닐라베이, 여러 휴양지등 많은곳을 방문에서 좋은 경험, 좋은 추억을 가질수 있었어요^^

자신이 술과 노는걸 너무 조아라해서 그길로 빠지지만 않는다면 싼가격으로 어디든지 놀러다닐 수 있는 필리핀에서 재미있고 값진 추억도 만들 수 있어요^^학원멤버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좋지만 정도가 지나칠경우 물가가 싼 나라이다보니 놀음의길로 쉽게 빠질 수 있어서 다음날 수업도 자주 빠지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이런점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남자들은 대부분 술과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리 바른 길을 걷던 사람이라도 이곳에서는 그런길로 빠지기가 쉬워요, 어디까지나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기 때문에 맘만 굳게 다지신다면 메트로코리아 in manila는 최적의 연수지로 손색이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수언니따라하기?ㅋㅋ)

그리고 항상 학생들에게 격려와 의지가 되어주시는 실장님과 학생들의 편에서서 학생들에게 되도록 좋은 어학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항상 노력하시는 매니저님들께 참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을 받아 덕분에 좋은 연수생활 무사히 마칠수 있었어요~ 제가 맨날 나가다보니 아쉽게 많이 가까워지진 못했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방에서 숙제도 하고 공부도 많이 못한점이에요~튜터들이 내주는 숙제만으로도 하루가 금방가는 필리핀 어학연수 생활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해요^^하지만 그날배운 이디엄이나 단어, 문장 표현들을 실제로 소리내어 연습하고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self studying 못지않게 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해요^^

저는 온지 겨우 열흘이 지났는데도 영어를 안썼더니 입이 근질거리고 그나마 습관이 되어버린 기본적인 문구도 잊어버릴까봐 노심초사하고있어요~~그만큼 그곳에서는 24시간 영어를 사용해서 습관이 되었기 때문에 생긴 좋은 결과라고 생각해요.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이런 멋진 후기도 못썼을꺼구요^^ 지금도 많은 현지인, 튜터들과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롸이팅 향상에도 도움을 많이 받고있어요^^ 젊은나이에 4개월이란 시간동안 값진 재산을 얻은것 같아서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그곳에서 지내는동안이 모두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그곳 필리핀은 지금 장마철이지요? 항상 몸조심하시구 번화하는 MK가 되길 바랄게요~~
항상 행복하세요 MK식구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