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온지 며칠 지났는데.. 펠라가.. 그리고 세부가 잊혀지지 않네요..
저는 2번째 연수를 간거였거든요... 처음엔 펠라가 아닌 다른 어학원에서 연수를 했었는데 그때도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좋았어요.. 정말 기초도 제대로 모르던 저였는데
영어가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줬죠..처음 필리핀 갔을때 4주밖에 연수를 못했던 지라..
두번째 찾아간 필리핀...
그게 펠라입니다. 등록하기전 정말 많은 학원 비교해보고 고민끝에 갔는데
정말 필리핀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것이 아니라면,, 참 괜찮은 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시설에 대한 불만을 가졌던 친구들도 더러 있었지만 저나 저희 배치 매이트 들은
그런데로 만족하며 생활 했었고,,, 자주 정전이 되서 덥긴 했었지만 나라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 이기에 이해하며 생활했습니다.
스피킹, 리스닝, 리딩, 그래머 이렇게 4시간을 1:1수업으로 듣고 그룹수업 3시간을 마치면
오후 5시정도 되는데 솔직히 지치고 힘듭니다.
저는 레벨이 낮았던건 아니였는데 저녁먹기 전에 한국말로 설명해 주는 문법수업이
많이 도움이 됐던지라 저녁 6시까지 정말 홍상 타먹으며 버텼었어요...
수업 중간에 2시간 공강시간이 생기면 그때 짬짬히 자면서 체력 관리 하고,
야간자율학습 끝나면 수영 딱 30분 하고 돌아와 샤워하고 11시에는 꼭 잤습니다.(체육관 시설을 이용못해서 아쉬웠음)
그렇게 3개월 규칙적인 생활하니까 적응이 되서 체력도 많이 길러졌고 공부하는 법도 스스로 터득하게 되어
영어 쫌 할라 하니까 돌아갈 시간이 되버린거 있죠..
하루에 매일 열시간씩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뭔가 아쉬운 느낌...영어 정말 재미있는것 같아요~~!!
매력이 넘넘 느껴지는거 있죠~
영어는 정말 해도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왔는데도 계속 공부를 더 하러 다시 갈까 말까... 이런생각이 머리에서 안떨쳐 지네요...
펠라 3개월,, 그간 지내는 동안 정말 내 공부 하느라 많은 신경 써주시는 스텝분들께 고마운줄도 모르고,,
인사도 못하고 와서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더운 나라에서 땀흘리며 학생들을 위해 뛰어다니고 열심히 해주시는 펠라스텝분들께 감사드리며,
저는 펠라가 정말 항시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준 펠라~~~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