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3개월] 너무나 즐거웠던 3개월간의 필리핀어학연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나요? 저, 3월부터 5월까지 있었던 셀린이에요 :)
한국에 온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세부가, 학원이 그립네요.
필리핀어학연수 3개월간 함께했던 친구들과 티쳐들, 메니져 오빠들! 브라이언 오빠, 병규 오빠 잘 지내시나요?
덕분에 너무나 즐거운 날들을 보냈어요!
가끔씩 페이스북으로 연락해도 매일 함께 밥을 먹고, 수업 듣던 날들은
잊을 수 없는 즐거운 기억들이에요.
대학 졸업반이었던 제가 취업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너무나도 늦게 시작했던 영어공부였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는 계속 배워왔고, 중요하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영어를 잘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필리핀어학연수를 결심하고도 스파르타식의 수업은 부담스러워 이곳 저곳의 필리핀어학원들을 알아보던 찰나에 CIJ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간 동안 맨투맨 수업을 하고, 1시간 그룹 수업을 듣는 스케쥴이었어요.
밤에는 오늘 배운 것들과 내일 배울 것들을 공부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저에겐 딱 맞은 생활이 가능했어요.
교재도 수시로 바꿀 수 있고, 수업 변경은 매주 금요일마다 가능했구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레벨테스트를 봐서 얼만큼 늘었는 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영어가 쑥쑥 늘고 있다는 걸 확인하니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가까운 거리에 쇼핑몰들이 있어 바람을 쐬러 가기도 좋아서 가끔씩 맛있는 것도 먹고,
근처에 빵집과 음식점, 까페들도 너무나 맛있고 저렴했고,
택시타고 3분정도 가면 있는 푸다 마트에서 장보는 것도 즐거웠구요..
필리핀어학원 시설 역시 최고였어요. 저는 투룸형 2인실을 썼었는데, 거실엔 쇼파와 TV, 식탁이 있고
각 방이 따로 있어서 밤마다 룸메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공부하고, 오븐도 있어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기도 했구요.
헬스장과 탁구장, 수영장이 있어서 운동도 하고, 그냥 기숙사 방이 아닌 집 같은 곳이어서
답답하지 않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일주일에 두 번, 화장실까지 청소를 다 해주시고,
영어에 관심 없던 제가 도망치듯 이곳에 와서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구요, 토익 점수도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나왔어요 헤헤
너무나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