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어학연수 CG어학원] 세부 CG어학원에서 세부어학연수 필리핀연수 추천
<CG 후기>
필리핀에서의 유학생활이 어느덧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편안한 생활에 3개월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랐던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들었던 CG어학원 생활에 대해 마침표를 찍어보고 또한 영어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궁금한 점을 채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 합니다. 또한 필리핀 어학연수, 필리핀 연계연수 등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세부 CG어학원의 정보를 드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7월로 돌아가 보면, 방학이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에 유학원을 통해서 CG어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가 고려했던 한 가지는 최신시설들이었습니다. 어학원내에 있는 모든 시설들이 최신이며, 지나가는 현지인들이 놀랄 만큼의 여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모든 게 새롭다는 점에서 신생 어학원인가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이곳이 생긴지 8년 이상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원 나름의 노하우를 갖추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원장님 두 분 모두 필리핀 내 유명어학원에서 경험을 쌓아 오신 잔뼈가 굵으신 분들이고 학생들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갖추신 분들이셨습니다. CG어학원 학원생활에 있어서 운영하는데 너무 타이트하다거나 너무 빡빡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느슨하지도 않습니다. 일반적 필리핀 유학 기간인 2,3개월이라는 시간이 짧기도 하지만 길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프로그램 면에서 많은 노력이 보입니다. 장기전을 위해 살인적인 스케줄을 요구하지 않을뿐더러 스파르타 학원의 절대적 장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스파르타 어학원은 아침 6시30분 일과 시작도 있더라구요. 물론 강하신 분들은 가능하시겠지만 저는 현실적이지 못 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침 8시 첫 수업을 시작하지만 대신 1:8수업이 없고 최대 1:4를 통해 효율을 높였으니까요.
3개월 동안의 제 개인적인 강사진을 보게 되면 훌륭한 강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처음 와서 가장 걱정한 점은 발음과 억양이었습니다. 모든 한국의 학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이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강사들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췄다고 자신할 순 없지만, 대부분의 강사들이 제 고민이 부질없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CG어학원에서만이 아니라 많은 어학원을 거쳐 온 강사들이 많고 CG 어학원 자체 교육을 철저히 하기에 선생님들의 수준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학생들에 대한 경험 역시 많기 때문에 수업 중에 편안함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수업은 1:1 4시간과 그룹수업 4시간을 정규수업으로 수강했는데,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강사의 수업을 바꾸고 싶거나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늘릴 수 있는 탄력적인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처음 1달 동안은 정해진 강사들과 수업을 진행하다가, 본인들의 선호로 인해 자신과 맞는 강사들로 바꾸어 나가는 편입니다. 여기서 제 개인적 의견을 드린다면 강사는 최대한 바꾸지 않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바뀐 강사와 다시 수업진행방향을 이야기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 또한 저의 해외 연수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금입니다^^* 이 말에 전제가 되는 것은 그만큼 모든 강사가 한국인을 가르칠 영어 실력이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가장 자신 있게 쓰고 싶은 점은 식사입니다. 2달 전쯤 세부시내 카페에서 필리핀에 유학와있는 고교동창을 우연히 만났는데 자연스레 서로의 어학원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음식에 대해서 불평불만이 가장 많았지만, 저의 경우에는 단 한 번도 음식에 대해서 불평 한 적이 없을 정도로 학원식사에 대해서 만족했습니다. 주방장 아주머니께서 7년 동안 한국의 음식점에서 일하셨기 때문에, 한국인의 식성을 잘 알고계십니다. 모든 메뉴가 저희 입맛에 알맞으며, 수업 후 식사시간만 기다려질 정도입니다. 학원에 와서 기대치 못한 음식에 3개월 동안 참 행복했던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덧붙여, 필리핀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조금 써볼까 합니다. 저는 1년 계획의 3개월을 필리핀유학생활로 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SPEAKING과 WRITING이였습니다. READING과 LISTENING은 많은 한국학생들이 익숙하고 자신 있는 부분이기에 언제 한국에 돌아가서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하는 것과 쓰는 것은 한국에서 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제가 여기에 와 있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고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집중 했습니다.
또한 필리핀의 어학원들은 1:1수업을 갖추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항상 많은 주제로 강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했고, 즐겁게 공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이 비록 스파르타 형식의 조금은 견디기 힘든 스케줄을 갖추었을지 모르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자유롭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수업 외에 다른 생활 또한 많이 즐겼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점은 필리핀에 도착한지 하루 만에 영어 실력을 갖춘 현지 친구를 사귀게 되었던 점입니다. 주말에도 현지친구와 같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은 주말 내내 영어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3개월 동안 영어 외에 여러 측면까지 현지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말에 학원에 남아 자습을 하는 것도 좋지만 밖으로 나가서 외국인들과 교류하며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대화중에 하지 못했던 말과 겨우 했던 말은 더욱 기억에 남고 빠르게 익혀지기 때문입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비록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학원 내 많은 스태프 분들과 친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불편함 없이 필리핀 유학생활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비록 캐나다로 가게 되지만 3개월 동안 쌓아온 회화실력에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강사들, 친구들과 이별하게 되어 조금은 아쉽지만, 모두가 쉽게 오고 쉽게 떠나가는 이곳의 특성을 알기에 마음을 추스릅니다. 모두에게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