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여행, 모알보알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세부 SMEAG 캐피탈 캠퍼스에서 2달째 공부중인 케빈입니다~

제가 소개할 곳은 모알보알(MoalBoal)인데요. 
세부 섬에서 유명한 관광지중 한 곳으로 맑고 아름다운 바닷물과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 5손가락 안에 드는 곳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다면 바다거북이와 정어리떼를 볼 수 있는 곳인데, 라이센스가 있다면 18m정도 내려가 볼 수 있지만, 없으시다면 체험다이빙밖에 못하셔서 그건 비추해요. 5m밖에 못 내려가거든요.ㅠㅠ
 
저의 이동수단은 버스와 트라이시클입니다! 여행 계획에 앞서선 이동수단이 제일 중요하죠!
우선 Southern Bus Terminal로 갑니다. 택시나 지프니를 이용할 수 있지만 택시를 추천해드리고, 
거리로 봤을 때 캐피탈에서 70페소 안밖으로 나옵니다! 한국처럼 목적지로 바로 가는 직행버스가 아니라 일반버스처럼 가다 서고 가다 서고를 반복해서 시간은 3시간 정도로 많이 걸렸던거 같아요.  

버스는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고, 좌석이 거의 꽉 차야 출발합니다^^;;에어컨버스와 논에어컨버스로 나뉘는데 저희가 선택권이 없습니다.. 있는대로 타야합니다..ㅠㅠ저희는 에어컨 버스를 탔고, 영화도 보여주더라구요. 한국보다 좋은 버스에 깜짝 놀랐습니다.티켓은 구매하는 창구가 따로 없고, 버스가 출발하고 조금 있다가 직원이 돌면서 결제하러 돌아다닙니다. 

 

표값은 명당 116페소(약 2800원정도)였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시간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2시간이 되도 도착할 기미가 안보이더라구요..그래서 구글맵으로 위치는 찾아보니 아직 구불구불한 산정상을 달리고 있었습니다ㅠㅠ 한시간정도 더 가니 모알보알 버스터미널이라고 하기엔 뭐한 일반 정류장같이 생긴 곳에서 모알보알이라고 내리라더군요. 내려보니 많은 트라이시클이 있었고 외국인인걸 알아보고 바가지 씌우러 오더니 리조트를 말하니 800페소를 달라더군요. 저희가 트라이시클은 처음이여서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알지는 못하였지만 휴양지는 역시 가격 흥정은 필수죠! 깍고 깍아서 300페소로 출발! 네명이라 무거워서 속도가 안날줄 알았는데 빠르게 나가더라구요.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리조트 앞 바다를 바라보니 아! 오길 잘했구나~ 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썰물 때라 물이 많이 빠져있는데도 바다 색깔은 투명 그 자체였어요~ 아름다운 경치에 석양을 보면서 저녁 한끼 식사 해보셔요 꼭! 밤에는 돗자리깔고 하늘을 바라보면 별똥별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거기다가 추가로 모기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서 더더더 좋았습니다^^. 아침에 다이빙샵에서 픽업요청하면 픽업하러 와주니 걱정마세요! 오지라도 오실 듯...? 스쿠버다이빙과 바다수영 둘 다 잊지못할 경험이였습니다^^.

 

리조트에서 150페소를 내고 모알보알 터미널로 출발! 아참 세부로 돌아올때 버스는 시간이 정해져있나봐요. 20분뒤에 온다해서 근처 마켓같은 곳을 돌아보려고 했는데, 큰 밴에서 세부시티간다고 흥정을 하더라구요. 명당 400페소 부르는 걸 175페소까지 깍아서 세부로 빠르게 왔습니다^^ 이것도 꽉차야 출발하는거..잊지마세요 ㅎㅎ 무조건 학원앞으로 가는거 아니면 안탄다고 꼭 말해야 끝까지 데려다줍니다 안그러면 이상한데 내려서 택시타고 가야되요 ㅠㅠ! 이렇게 하시면 즐거운 1박2일 여행이 되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상 캐피탈 캠퍼스 케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