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에서 2개월 필리핀어학연수 뒤 호주 워킹홀리데이가는 소감

 

 

 

28살 늦다면 늦은 나이에 호주에 가게 되어 어학연수 코스로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SME 캐피탈 캠퍼스를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스파르타 캠퍼스와 캐피탈 캠퍼스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 끝에 캐피탈 캠퍼스를 선택 했습니다.

 

8주 코스를 마치며 뿌듯함과 아쉬움을 가지고 떠납니다.

 

8주 동안 1대4 수업과 1대1 수업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아직 능숙 하진 못하지만 미숙하게나마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캐피탈 캠퍼스는(다른 캠퍼스는 가보지 않아서 모릅니다ㅠ) 6층에 헬스 기구와 탁구대가 있어서 수업 후 에 런닝 머신 등으로 기분 좋게 운동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1층엔 학원에서 운영하는 편의점이 있어서 밤 12시까지 불편함 없이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놀랐던 것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 항상 돈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되는데 SME에서는 e-card시스템으로 현금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학원생활이 끝나면 E-card에 들어있는 현금을 아무런 수수료 없이 찾아서 귀국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공부 외에도 필리핀에는 볼 거리가 많습니다. 주말에는 학원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여행 등을 통해서 외국인 학원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고, 실생활 속에서 영어를 쓰지 않으면 몸소 불편을 감안해야 하기에,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실생활 영어가 많이 늘었습니다. 추천 하는 여행지로는 조금 오래 갈도 상관 없으면 반타얀, 보라카이를 추천드리고 시간이나 비용 관계상 일박 여행을 생각하시면 보홀. 당일 치기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가와산 폭포, 일로일로 등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가시길 완전 추천 드립니다. 한국바다보다 훨씬 깨끗하고, 저렴하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나머지 전화번호는 다 잃어 버렸고 가와산 가실 때 타고 갔던 버스기사님 전화번호(0905-289-3641) 스쿠버 다이빙 강사 형 카톡 아이디(Cutasa) 연락하시면 친절하게 잘 해줍니다. 버스기사 분이랑은 전화로 가격 시간 상의 하시면 되고 스쿠버당이빙 강사 형한테 Earl 소개로 왔다고 하면 더 친절하게 잘해 주실 껍니다.

 
사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한국인 매니져 님들도 친절하시고, 현지인 선생님들도 너무 착합니다. 항상 먼저 다가와서 웃는 얼굴로 말 걸어 주고, 영어를 잘 못해도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대화를 유도 합니다.

비용과 해외에서 생활 하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을 텐데, 영어의 사용 빈도와 선생님들의 질을 생각 해봤을 때, 저는 SME에서 공부 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영어를 지금처럼 즐겁게 공부했다면 좀 더 좋은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지금도 많이 후회 되는건 조금 더 빨리 이런 어학원이 있는걸 알았더라면, 더 빨리, 조금 더 오래 있을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비행편 때문에 떠나게 되지만 호주에서의 워킹 홀리데이를 마치고 1년 후에 한번 더 SME캠퍼스에서 공부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