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영어를 몹시 싫어했었는데요..
그래서 영어하곤 상관없는 디자인과로 대학도 가고..
디자인만 잘하면 영어 못해도 되는줄 알았더랬죠..
그런데 졸업을 하려하니,..취직을 하려하니..
영어가 나의 발목을 잡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은 필리핀 세부쪽으로 마음을 정했더랬죠..
싸기도 하고 세부하면 푸른 바다와 야자수..
뭐 그런것들이 떠오르잖아요..
더군다나 라이프세부는 높다란 콘도미니엄에 위치해서..
전망도 좋고..시원하고....무엇보다 깨끗한 방에 뜨거운물 펑펑 쓰고..
후회는 없었어요.. 대만족까지는 아니어두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세부에 도착해서 비행기도 좁고 새벽에 떨어져서 기숙사에 무슨 정신으로 도착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다음날 오리엔테이션하고 환전소까지 매니져님이 직접 따라가주시구..감동이었습니다..
레벨 시험보고 그 다음날 반 배정되어 선생님들 만났는데..
생각보단 발음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세부 곳곳을 돌아다녀봐도 선생님들 발음이 제일 좋은듯..
첨엔 필리핀친구 사겨서 좀 돌아댕기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제가 있을땐 여기 선생님들하고 수업 끝나고 같이 밥도 먹고, 스터디 하는 그룹도 있구, 하여간 학생이 원한다면 선생님들이 개인적으로 많은 자리를 같이 해주더라구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몇분 선생님들 빼고는 정말 친절하고 열심이구 우선 우리랑 정서가 너무 잘 맞아서요..좋은친구가 되었더랬죠.. 정말 보고싶네요..눈물 글썽..ㅠ.ㅠ
세부에 있으면서 다른 학원 말도 들어보고, 어찌 알게 되어 다른 학원 기숙사도 가 봤는데요..여기 라이프세부 기숙사가 그래도 젤루 깨끗하고, 편한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밥도 제가 있는동안 많이 좋아져서요..만족하는편..
수업은 선생님하고 정말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걸 느꼈어요..
1:1 이다보니 너무 친해지고 너무 서로 많이 알게 되서요..
나중엔 공부보단 수다를 많이 떠는 경우도 있거든요..
필리핀에 귀 트이고, 말 트이기 위해 온다하지만..
그냥 대화보단 자기한테 최고의 방법을 찾아서 선생님하고 대화하며 수업하는 것이 정말 효과적이라는 것을 느꼈네요..
사실 정도 많이 들고요.. 제가 있을 때 문론 컴플레인도 하곤 했지만..그래도 거기 있을때가 좋았네요..너무 편했거든요.. 원장님도 넘 잘해주셨구요..
다음에 다시 가면 못했던 스쿠버 다이빙 꼭 하려합니다..
아~ 벌써 선생님들이랑 친구들 보고싶네..
라이프가 있는 윈랜드타워도 그립고, 차콜그릴에서 먹던 포크밸리랑 맥주도 그립고..
암튼 필리핀 연수 계획하시는 모든 분께 알찬 연수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라이프세부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