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이끌어갈 청년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청년

 안녕하십니까? 영삼성7기 전남대학교 & 필리핀 세부의학종합대학교 캠리 김영민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영삼성 여러분들 모두 잘 지내시고 계시나요?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타지에서 생활하다 보니 오늘 따라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는 데요. 혹시 잊고 계시 분이 있으시다면 자그마한 편지 한통 써보시는 것은 어떠할까요? 이 곳 필리핀은 다음 주 월요일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 관계로 온 전역이 떠들 석 합니다.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되면 총기사건이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삼성 여러분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필리핀 일상생활중 음식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많이 부족한 기사 이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시작하겠습니다. Let's Go!

한때 스페인과 미국, 일본의 지배를 받은 필리핀은, 그로 인해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스타일의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습니다. 쇼핑센터(몰)에 가면 원하는 나라의 음식과 레스토랑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꼭 쇼핑센터가 아니더라도 동네 주변에도 꺠끗하고 맛있으면서 저렴한 레스토랑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인기가 좋은 레스토랑이나 가장 바쁜 시간(저녁시간, 점심시간)에 갈 때는 몇 명이 몇시에 갈 것인지 미리 전화해두면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다 보니, 종업원들이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할 정도로 레스토랑에 종업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입구에서부터 이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를 합니다. 처음 간 레스토랑이면 종업원에게 그 레스토랑에서 유명한 음식이나 맛있는 음식이 뭔지,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해달라고 말해보면 음식 선정에 있어서 실패할 확률도 적고 영어도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레스토랑을 가면 보통 한끼에 100~200페소(약 6000원) 정도 하고 고급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여러 음식을 함께 시켜먹으면 한 사람당 최대 600페소(약 3만6천원) 정도 부담합니다. 계산은 카운터에서 하지 않고 음식을 먹고 난 다음 조용히 직원을 불러 계산서를 달라고 하면 됩니다. 계산서를 체크해보면, 레스토랑에 따라 세금이 10%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세금이 포함된 게산서를 받으면 그 금액만 주면 되자만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엔 직원들에게 서비스 팁을 50페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시킨 음식외에 직원이 고의나 실수로 음식을 추가해서 적어놓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계산서를 받으면 바로 돈을 지불하지 말고 자신이 주문한 음식과 계산서가 동일한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졸리비는 필리핀 자국 브랜드 패스트푸드점입니다. 맥도날드처럼 햄버거를 파는 곳이지만 필리핀식 음식도 같이 팝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닭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모든 식사에 치킨이 빠지질 않는데 치킨 옆에는 항상 밥 한 덩어리가 따라다닙니다. 심지어 케이크를 먹으면서도 치킨과 밥을 시켜 같이 먹습니다. 졸리비 에서만이 아니라 맥도날드 KFC 와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치킨과 밥을 같이 팝니다.

그린위치에는 씬피자, 팬 피자, 구분 없이 빵이 우리나라 팬 피자보다 좀 얇습니다. 사각 모양의 피자와 일반적인 원형 피자, 두 종류가 있습니다. Doble size가 1~2인용 정도 됩니다. 치즈가 늘어나는 맛이 없는 것이 좀 흠이지만 나름대로 맛있습니다. 다소 싱거운 감이 있습니다.

매장에 필리핀과 중국 혼혈인 주방장이 요리하는 사진이 크게 걸려있습니다. 주요 메뉴는 중국 스타일의 면 요리와 볶음밥, 스프링롤, 사오마이(필리핀에서 즐겨 먹는 딤섬이 일종) 등이 있습니다.

음식과 관련해서 간단한 팁!

트림 - 필리핀 사람들은 식사 후 트림하는 것을 음식이 맛있었다는 표시입니다. 혹은 주님꼐 음식에 대한 감사하다는 표시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 - 종종 물 값을 절약하기 위해 수돗물을 주는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가서도 미네랄워터를 구입해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료수 -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음료수 컵에 Bottomless 라고 적혀 있으면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다른 음료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얼음 - 맥주를 마실 때 컵에 얼음을 넣어 회석해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사각얼음은 위생 상태가 점검되지 않은 얼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얼음을 먹으면 자칫 설사와 복통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사각얼음보다 공장에서 제조된 얼음을 먹도록 합니다. 원통모양에 가운에 구멍이 난 얼음이 공장에서 제조된 얼음입니다.

어떠하셨나요? 이제 저도 50일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남은 2개월 동안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필리핀의 모습들을 좀 더 상세하고 가깝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기사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 홀로서기" 서적을 참고하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출처 : http://www.youngsamsung.com/culture.do?seq=6062&cmd=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