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세부 EV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후기
EV. 세부 지역을 선택한 학생이라면, 이곳으로 오세요. 경험담.
세부에서 3곳의 학원에 4달을 있어보니, EV ...에서만 공부하고 다른 곳에선 즐거운 휴가생활을 했었구나... 싶습니다. 여행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학원들의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정말 휴가를 겸하고 싶은 분들은 출첵과는 상관없는 xxx어학원 (개판) 으로 가신다면, 만족할 것입니다. ㅡ돈으로 가드 매수는 필수인 곳이었던지라...할 말은 많으나 말을 아끼겠음. 학원앞에서 학생 총맞았음. 절대 비추인 곳. 판단은 각자 알아서.ㅡ
xxxxx 도 좋은 학원이었습니다. 한 시간정도는 그룹 외국인 샘과 수업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오후엔 빡센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미니 그룹 수업을 (2~4명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장점이죠.
단점이라면 학원 주변이 좀 열악해서 나가지만 않으면 상관없는 학생들에겐 괜찮습니다.
시설이 좀 낡고 도로변이라 매연이 매우 심하다는 점을 빼면 수업은 좋았습니다.
허나, 1:1 샘들 수준은 기복이 좀 있었습니다.
EV어학원... 마지막으로 온 이곳은 (제 경우의 단점입니다) 스파르타를 선택하는 건,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저 처럼 나이 많은 사람은 좀 적응하는데 민망했습니다. 하핫.
그러나, 돌아보고 돌아봐도, 세부에서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선생님들을 보유한 곳이 확실한 것만은 인정하고 또 인정하고 있습니다.
1:1 샘들 수준이 타학원에 비해 평균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누구를 만나도 중상이상의 수준이었습니다. 선생님들 상태도 매우 밝고 이쁘고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어떤!! 학원 샘들은 정말 ㅡㅡ;; 시간 때우기에, 가르치는 수준이 현저히 낮은, 기본도 안되는 샘들도 많았거든요.
필리핀어학연수 EV 그래머 선생님 스노이, 미아 샘을 만났었는데 정말 영어로 설명을 듣는데 더 잘 이해가 되더군요. 한국어로 맨날 헷갈리던 것들을 확~ 제자리 잡아줬던 샘들 정말 좋았습니다.
머리털나고 그렇게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사용했던 적은 EV 가 단연 최고엿던거 같습니다.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ㅋㅋ 어후~ 어찌할까... 싶긴합니다만, 뭣도 모르고 지낸 2달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설면에서도 단연 최고입니다.
시내에 있지만, 학원 규모가 워낙 커서 숲 사이에 들어앉아 조용하고 공기도 맑습니다.
밤에 정신없이 외던 문장들, 단어들... 벌벌 떨면서 외던 단어시험...
지나고 나니, 정말 좋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땐 그정도만 하고, 간단한 회화 구사해서 여행하는데 최소한의 영어를 하는게 목표였는데...한국와서 몇달을 놀아보니, 영어가 도로아미타불이 되버렸습니다만, EV어학원에서 생긴 영어 해보고 싶다는 싹이 터서 지금은, 미국에 와 있습니다. ^^;;
이곳에서 EV어학원 경유해서 온 학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하핫... 다들 첨이라 뻘줌한데, EV라는 공통된 화제로 급 친근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좋았던 샘들과 스텝분들 이야기로 금새 웃음이 나게 되거든요.
아무튼, 급 오지랍이 생겨서.... 주절주절....
누군가 세부에 있는 학원 중에 어디를 선택할까 망설이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진심으로 추천해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2012년엔 이곳에서 정말 빡세게 공부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
밤마다 시험보고, 아침마다 점호하던 매니저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그립네요. 후훗.
밤에 나무에서 울던 커다란 도마뱀 생각도 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야옹이 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