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I 필리핀 바기오 베씨어학원 12주 어학연수 후기
안녕하세요?
저번주 토요일날 한국으로 입국한 뒤 이제 미국으로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예요.
지금부터 베씨 생활을 추억하며 글을 쓸까 합니다.
벌써 3개월이 지나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BECI에서 생겼던 추억들은 3년.. 아니 30년이 지나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함께 했던 친구들, 선생님들, 여행 중에 만났던 여행객들에 이르기 까지 모두 마음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던 저는 이제 누가 봐도 어색하지 않는 영어실력을 갖게 되었고 미국에 가서도 어려움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베씨에 도착해서 English Zone 덕택에 많이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항상 로비에서 학생들과 영어로 얘기하고 한국말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영어 생활화에 속도를 낼 수 있었어요.
한 번은 학교에서 토요일 날 열심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새벽 5시까지 공부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너무 조용히 그리고 너무 열심히 공부해서 였는지 룸메이트들이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평소에 해양스포츠에 관심만 많았던 저는 산페르난도에서 난생 처음으로 서핑이란 것을 해봤는데요. 정말 신기하고 흥미있는 스포츠였습니다. 파도에 서서 파도의 흐름을 타던 그 기분이란~
마지막으로..
원장님 - 소개팅은 잘 되셨나요? 제가 미국 갔다오고 나면 이쁜 와이프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부원장님 - 귀여운 리키님의 라코스테티가 그립네요. 항상 신경 써줘서 고마워용~ 연락 끊지마요
아이삭매니저님 - 불쌍한 듯? 하며 모성애를 자극하는 탓에 나는 빠져버렸다 ㅋㅋ 진짜 착하구 좋은 사람이란 거 알아요.. 꼭 다음에 밥 한 번 먹어요ㅠ
진매니저님 - 미국팀 맡으셔서 고생 많으셨구 어린데두 야무지게 일해주셔서 감사해요.
Jay매니저님 - 멋진 모자가 많으신 것 같아염. 다음에 빌려주세요^^
윤매니저님 - 요즘 아프셔서 .. 건강 잘 챙기시고 노래 부르는 거 다시 듣고 싶어염~ ㅋㅋ
언젠가 다들 다음에 꼭 함께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랄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