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어학연수] 세부 추천어학원 MTM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기
"연수후기~" by Kate
안녕하세요 음 벌써 12주, 마지막주네요
처음에 여기와서 어떻게 12주 지내냐고 걱정했었는데 오늘이 마지막날이 되었네요
첨에 여기 오기까지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왜 진작 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 있을 때 외국인이 영어로 물어오면 당황부터 하고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말을 할 때에도 머릿속에서 문장을 먼저 만들고 완전한 문장을 만들기 전까진 입도 안열고..
틀릴까봐 말 못하고 그랬었는데 여기 온 이후로 확실히 나아짐을 느낍니다.
처음 맨투맨 수업할 때 선생님이 물으면 음....음.... 혹은 please speak again slowly...이랬는데ㅎㅎㅎ
일단 저는 여기 온 주 목적이 입트는것..틀리더라도 내뱉고보자 이런마인드였죠
그리고 맨투맨수업 덕분인지 금방 극복됨을 느꼈고, 입이 좀 트인 이후에는 문법 고려해서 문장으로 얘기하려고 노력했네요
중간에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 잠깐 고뇌에 빠지기도 했지만 새 마음가짐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첫날 레벨테스트를 제외하고 총 3번의 전체레벨테스트를 치뤘는데 실력이 나아짐을 성적표를 통해 확인하니 더욱 보람을 느낄수 있었구요.
12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저는 정말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1:1 수업 3시간과 그룹수업 3시간 총 6시간수업있는데
맨투맨수업을 통해 개인실력향상과 말하기 연습을 통해 그룹수업에서 다른사람과 토킹도 하고 classmate들과 얘기하면서 아 다른 사람은 이렇게도 표현하는구나.. 배우기도 하구요ㅎ
기숙사음식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맛있어서 늘 많이먹고...ㅋㅋ
그리고 가끔 저녁시간에 나가 놀다보면 들어오기가 아쉬운 경우가 있는데 경고받지않으려면 들어와야하죠..
한번씩 통금시간이 원망스럽긴 하지만 그 외엔 학원규칙들도 엄하지 않고 적당히 학생에게 맡기면서도 통제된듯한 환경. 적응이 되어서 그런가 크게 불편하지 않네요
불편하거나 궁금한거 있으면 오피스가서 매니저님한테 물으면 잘 대해주시고^^
이곳에 올때 그냥 열공하겠다는 마음만 가져오시면 될듯하네요
남들은 물갈이니 뭐니 한번씩 아픈다는데 저는 아픈지도 모르겟고 12주 잘 지내다 갑니다ㅎㅎ
uv에서 만난 사람들 평생 못잊을 거에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