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추천] 세부어학원 CIA어학원 - Kris의 연수후기!
처음 CIA에 도착한 날이 생생한데 벌써 떠날 날이 되다니.. 시간 정말 빨리가는 것 같다.
원래는 바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필리핀에서 연수 후 호주에 가기를
추천해서 고민끝에 연수를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CIA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SM몰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다른 학원에 비해 싼 학기 때문이엇다.
실제로 겪어본 CIA생활은 내 기대 이상이었다. 학생 총원이 100~150명이라 거의 모든 학생, 티쳐들이
가족,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고 깔끔한 기숙사 시설에 티쳐들 수준도 높았다. 커리큘럼 역시
맨투맨, 그룹클래스,네이티브 클래스,액티비티 클래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내가 들었던 액티비티 클래스인 on the job 클래스는 직업을 구할 때 이력서 쓰는 방법과 인터뷰 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했는데 호주에 가서 일할 계획인 내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고 딱딱할 수 있는 수업이지만 티쳐 gabi가 굉장히 재미있게 수업해 주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또한 친절한 한국인 매니저 분들이 문제가 생기면 어떤 문제든 바로 해결해 주었다. 특히 CJ매니져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학원에 오기전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내가 과연 다른사람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같은 주에 온 사람끼리 배치메이트라는 개념으로 묶어주어서 전혀 문제 될게 없었다. 처음 겪는 환경이라 의지할 곳이 필요했는데 내 경우에는 항상 배치메이트들이 도와줘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 나는 간단한 회화조차 하지 못해서 굉장히 답답했다. 분명 알고있는데 막상 대화를 하려고 하면 긴장하여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실력있는 티쳐들이 친절하게 지도해주어서 지금은 자신감 있게 외국인과 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 나는 스피킹, 리스닝, 문법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고, 그 결과 졸업시험에서 Intermeidate 레벨을 얻었다.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성적인 내 성격까지 바뀌었다. 대부분 학생들이 평일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근처 가까운 섬으로 여행가거나 휴식을 취하는데 내 경우에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다른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좋아서 매일 밖으로 나갔다. 특히 일본친구들과 친해져서 내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나는 이곳에서 많은 친구들과 절대 잊지못할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