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M에 대하여 (필리핀어학연수 세부MTM어학원 연수기)
이제 연수기간도 얼마 안남았네요.
저는 JY 와 UV 두군데 다 경험하면서 개인적인생각을 올립니다.JY는 일단 선생님들이 좀 더 괜찮은(?) 것 같다. 오래된 선생님들이 더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좀 더 체계적인것 같다.
수업량도 많아서 공부하는데는 좀 더 좋은 환경인것 같다. 밥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가끔 정말 아닐때도 있지만 그거야..그리고 솔직히 밖에 나가서 사먹을만한 시간도 안되고 그래서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한다.
분위기는 그래도 아무래도 스파르타다 보니 공부하는 분위기 인것 같다. 물론 노는학생들이야 있지만. 그건 UV 가 좀 더 심한것 같고.요즘엔 좀 더 힘들다고 한다.학생들이 많아져서인지 좀 더 강하게 잡는다고한다.그래도 내가 있을땐 그렇게 심하진 않았었는데 지금은 무조건 경고를 준다는 말이 있다.조심해야 될듯.
UV는 시설적인 면에서 좋다고하는데 강의실은 확실히 좋다.그런데 기숙사는 좀더 깨끗한거 빼고는 모르겠다.기숙사랑 강의실이랑 떨어져있어서 불편하다.
선생님은 차이가 좀 심하다고들 한다.잘하는 선생님이랑 못하는선생님이랑.
분위기는 훨씬 더자유로운대신 학생들간의 교류는 JY보다 힘든거 같다.같이 어울리는 학생들끼리만 어울리고 거의 다 잘 모른다. JY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알고 좀더어울리는것 같다.주말에도 거의가 다같이 여행을가고.
UV는 독한맘먹고 와야지 그렇지않으면 공부하기가 좀 힘들다.처음에 여기로 넘어올때는 공부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왔긴하지만 확실히 JY에서 공부하는양만큼 안하게된다.
물론 JY에서도 저녁수업은 별의미가 없다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결국엔 그시간에 여기와서는 공부를 그만큼 안하게 되는경향이 있다.
식사는 대체적으로 비슷한데 여기는 소스가 더 맛있다. 그리고 여기는 학생들 관리가 좀 덜 되는것 같다.물론 스파르타가 아니라서 덜필요하기도 하겠지만 경고받는거에 대해서도 별생각들이 없고 어차피 경고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내가 알기로도 경고를 무지 많이 받은걸로 알고있고 안받은것도 무지많은 학생이 있다는데 절대 안짜른다.
학생들도 다들 그렇게 알고있다. 그래도 JY는 벌금이있어서 좀 덜한거같긴하지만 마찬가지인거 같다.학생입장에서야 짤리면 심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런학생들때문에 피해보는 학생들도 있다.형식상의 경고가 아닌 좀더체계적인게 필요한거같다.물론 알게모르게 피하는학생들도 많지만 좀더 공정하게 이루어지길.한마디로재수없으면 걸린다고 생각하니까.
어쨋든 본인의 의지가 약하다면 스파르타든 UV든 적응하기 쉽지는않다고 생각한다.내주변에도 학생들과 어울려서 망가지는학생들을보면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다 성인이고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지만 그래도 학원에서 좀 더 학생들관리를 잘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