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가고 싶은 클락에서의 3개월,,

안녕하세요, 저 Lisa예요~
다들 잘 계시나요?
제가 너무 늦게 글을 남기는건 아닌가싶네요..^^:

오늘 모처럼 시간적 여유가 생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어렸을때 간간히 마닐라와 바기오를 다녀왔었던지라
클락 역시 별로 기대는 안하고 갔었어요, 그런데 클락은
많이 달랐던것 같아요,, 시끄럽지도 않았고 매연도 없었고,
딱 제가 좋아하는 약간 서늘한 날씨에 평온한 도시였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가끔 서울에서 학교가려고 지하철 찡겨타다보면 클락이 얼마나 그립던지,,,ㅎ

GS어학원을 알게된건 네이버지식in에서였고,,,
다른 어학원들과 비교하다가 가격대도 저렴하고 클락이라는 도시에 호감이 생겨서
가게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인연이 되어 가게된 GS어학원... 아시아나 직항을
타고 클락공항에 도착해서 락매니저님을 처음봤던것도 갑자기 기억나네요..ㅋㅋ
근데 클락공항에서 학원까지는 정말 가까웠던 거 같아요,, 차로 픽업나오셔서
못해도 20분정도는 가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상담해주신데로 10분도 안걸리더라구요.

학원에 도착하고 레벨테스트를 받았을땐 엄청 긴장했었는데..
제가 예체능계열이라  영어에는 많이 약했거든요...그래도 이왕 영어 배우러 온거
당당하고 자신있게 배워나가야지라는 마음으로 정말이지 열심히 했었는데..
근데 처음에 너무 많이 오바했었던거 같아요..ㅋ 금방지치더라구요.. ^^:
처음에는 적응하는시간이 필요하기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시는건
안좋으신거 같아요.. ㅎㅎ

저는 어학연수 가기전에 미드를 즐겨보는 편이였었는데.. 그게 여기서 크게 도움이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  혹시 어학연수 준비하는 분 있다면 미드 추천해드릴께요,
그룹수업 및 개인적으로 튜터랑 얘기할때 등등 대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더라구요..ㅎ

1:1수업과 그룹수업이 끝난후엔 선택수업을 하게되어있더라구요..
선택수업은 CNN과 토익을 했었는데 CNN은 제가하기엔 조금 힘든거 같아서 토익만
수업들었구요, 그 이후에는 개인방(공부할 수 있는 곳) 을 지정해주셔서 거기서 단어와
발음 그날 과제 공부를 했던거 같아요.., 간간히 골프연습 및 수영도 좀 했구요..^^:
그때했던 골프실력으로 간간히 아빠와함께 실내골프연습장에서 내기게임도;.ㅎ

아무튼 3개월동안 영어의 재미도 알게되고, 무엇보다도 기초가 조금이나마
탄탄해진거 같아 뿌듯합니다.  3개월동안 배운것들 까먹지 않으려면 한국에서도
열심히 해야겠죠??ㅎ 학교다니면서 틈틈히 영어공부 잊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정도에 1년 휴학하고 이번엔 연계연수로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그때 뵙는 그날까지 다들 잘지내세요~~
정말 다들 넘 그립네요.ㅎ

아 그리고!! 크리스오빠랑 쥬리언니한테도 보고싶다고 꼭 전해주시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