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ME 클래식 캠퍼스 6주차 아이엘츠 코스 수강중인 학생입니다. 처음 이 곳에 와서 지금까지 생활하면서 느낀점을 비교적 솔직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1. 생활

- 기숙사 :

기숙사는 몇 인실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환경이 차이가 있는 것같습니다. 저의 경우 4인실을 이용중인데, 4명이 사용하여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만큼 공간이 넓습니다. 다만 클래식 캠퍼스가 다른 캠퍼스에 비해 건물이 노후되었기에 화장실 시설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4,5인실의 경우 많은 인원이 사용 하기에 1,2인실보다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다른 친구들의 1,2 인실을 보았는데 그곳 화장실 환경은 한국 못지않게 좋았으며, 소수인원이 사용하므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침대의 경우 스프링 상태가 좋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옷장도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서랍장도 따로 있기때문에 수납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빨래 :

빨래의 경우 주 3회 정해진 요일에 맡길 수 있는데, 이 곳에 오기전 필리핀 세제가 강하여 옷감이 많이 상한다고 들어 염려를 했었는데, 그런 부분은 크게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티셔츠도 다림질하여 주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셀프스터디룸

이 곳에 오기전에 어떤 후기에 모든 자리가 다 밝지만은 않다고, 휴대용 스탠드를 추천한다는 글을 보았는데, 어두운 자리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에어컨 온도도 적당하고 모두 열심히 하기에 집중하기 굉장히 좋습니다.

 

- 병원

학원에 오전, 야간타임에 간호사가 상주해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 약품 또한 구비하고 있습니다.

 

- 전기세

필리핀 자체가 전기세가 비싼 국가이므로, 마음놓고 에어컨을 쓸 수는 없습니다. 저의 방을 경우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한달을 틀었더니 1200페소정도(수도세 포함) 나왔는데, 이 또한 몇 명이 사용하는가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특히 지금 여름에 접어들었기에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선풍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매니저

이곳에서 현재까지 총 5명의 한국인 매니저를 보았습니다. 캠퍼스마다 종종 매니저의 불친절이 언급되곤 하는데, 클래식 캠퍼스의 경우 모든 매니저가 친절합니다. 학생들이 어려움이 생길때 본인일처럼 모두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수업, 건강, 기숙사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 인터넷

한국이 워낙 빠르기에 한국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카톡이나 간단한 검색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로비보다는 스터디룸이 훨씬 빠른것 같습니다.

 

2. 식사

음식부분을 많이 걱정했었는데, 비빔밥, 비빔국수, 불고기, 제육볶음 등 한국음식이 자주 나오며, 과일은 주로 수박, 망고, 파파야가 주 3회 이상 나옵니다. 샐러드도 거의 끼니때 마다 제공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물이 맞지 않아서 병원을 찾거나, 약을 먹고, 더러는 생수만 사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 2정도 물갈이 때문에 고생을 했었는데, 카페테리아에 뜨거운 보리차가 항상 준비 되어 있어서 보리차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이 습도 때문에 그리 덥지 않은 날에도 체감온도가 높아 에어컨 바람에 오랜시간 노출되어 감기에 걸리는 학생들이 종종 있는데 생강차도 준비되어 있기때문에 그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3. 수업

- 모닝&이브닝 스파르타

모닝&이브닝 스파르타 수업을 한 달간 듣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강력추천 드립니다. 모닝&이브닝 스파르타 클래스 선생님들은 이곳에서 실력있고 인기있는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정규수업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피킹과 라이팅은 선생님이 굉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피킹은 1:1 수업이라 확실히 눈에 띄게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리딩의 경우 단어, 특히 유의어가 중요하므로 오시기 전에 많이 암기하시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라이팅의 경우는 확실히 많이 써보는게 성적을 올리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주변을 보아도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TASK1,2를 써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보면 한달만 보아도 눈에 띄게 점수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 과목의 경우, 2주 마다 선생님을  바꿀수가 있는데,  선생님의 실력보다는 얼마나 본인과 잘 맞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선생님들은 다 실력이 좋습니다. 다만 티칭 스타일이 다르기에 본인과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하는 성적은 기간안에 얻을 수 있는지 가장 궁금해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보고, 들은 바로 처음 아이엘츠를 접한 학생들의 기준으로 제너럴의 경우12주에 6.0, 아카데믹의 경우 5.5가 평균인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은 그러한 것 같습니다. 다들 걱정은 많이 하지만, 본인이 작정하고 놀지않는 이상은, 커리큘럼 자체가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기에 대부분 원하는 점수를 받고 가는 것 같습니다.

 

4. 쇼핑

학원에서 택시로 5분 거리에 대형 쇼핑몰이 두 곳 있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마사지샵과 규모있는 슈퍼마켓도 있고, 한국음식점, 마트, 미용실, 버거킹 등이 있기에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