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6개월 SME어학원 정리하며

안녕하세요! 6개월동안 SME에서 공부한 julia 입니다.

오늘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일단 저는 3개월동안 스파르타 캠퍼스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 스파르타 캠퍼스에서 레벨테스틀를 보고 담임선생님의 개념인 SA 티쳐와 대화를 나누며 밥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소위 말하는 멘붕 상태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생도 아니었고 직장을 그만두고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 어학연수를 와서

공부라는 것도 오랜만이었고 영어의 '영'자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처음 수업을 들어가서 하나도 못 알아듣고 말도 하지 못해서 한달정도는 의사소통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다보니 들리기도 하고 문장을 만들어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티쳐들이 제가 처음에 엄청 조용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학생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는 수다쟁이라고 놀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오면 배치메이트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배치 메이트란 같은 날에 같이 시작하는 학생들을 말합니다.

만약 연수를 생각하신다면 공부도 공부지만 여기서 많은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시고 

여행도 많이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까모테스나 오슬롭, 난루수안, 보홀 등 많은 여행지와 훌륭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업은 1:1 Reading & Writing과 1:1 Speaking & Listening, 1:4 Group Clas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1 수업은 말 그대로 티쳐와 둘이 하는 수업이고 자신의 수준에 맞춰서 티쳐들이 수업해주기 때문에 금방 적응이 됩니다.

그리고 1:4 수업은 비슷한 레벨의 학생들이 모여서 수업을 합니다.

다양한 주제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고 말해보는 수업이기 때문에 무척 도움이 될 것입니다.

티쳐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티쳐들과 수업을 하다가 안 맞는 것 같으면 바꾸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티쳐들과 잘 맞아서 한번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SME에는 레드 다이어리를 쓰는데요 

주제를 주면 자신이 일기처럼 쓰면 됩니다.

저도 이 것 때문에 Writiing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20개를 쓸 때마다 티셔츠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목표의식도 생기고 좋습니다.

저는 3개월동안 스파르타 캠퍼스에서 공부를 하고 캐피탈 캠퍼스로 옮겼습니다.

수업방식은 비슷하지만 가장 큰 다른 점은 스파르타 캠퍼스는

아침과 저녁에 해야하는 스파르타 수업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캐피탈 캠퍼스는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들으시면 됩니다.

스파르타 수업은 단어와 숙어가 부족한 분을 위한 Step-up 수업과

CNN, Sitcom 등 다양한 수업이 있습니다.

듣고 싶거나 관심있는 수업을 선택해서 들으시면 됩니다.

참! 1L~1H의 레벨이신 분들은 한달동안 무조건 Step-up을 들으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캐피탈 캠퍼스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나갈 수 있고 외박도 가능하지만

스파르타 캠퍼스는 평일 외출이 금지이고 외박도 토요일에만 가능합니다.

저녁 스파르타가 없는 금요일에는 나갈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공부를 단기간으로 하고 싶으시거나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고싶으시면

스파르타 캠퍼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솔직히 캐피탈 캠퍼스에서는 집중이 안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잠깐 요약하려고 쓴 글이 이렇게 길어지게 되었네요.

영어를 못하셔서 망설이시는 분들 도전하세요!!!

영어의 '영'자도 몰랐던 저도 도전해서 지금은 대화가 가능합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