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SME : 필리핀어학연수 SME어학원후기 - Laila
멀티캠퍼스 필리핀어학연수가 가능한 세부 SME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후기 전해드립니다.
저는 5월 19일에 도착해서 이제 필리핀어학연수 6주째를 보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혼자 비행기를 타고 환승하고 하는 게 걱정됐는데 막상 해보니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ㅋㅋ
공항에 도착해서 픽업 매니저님과 함께 무사히 SME어학원 도착!!
제가 공부하는 곳은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업이 연달아 있는 정말 스파르타한 커리큘럼을 소유하고 있는 스파르타 캠퍼스입니다 ㅋㅋ
평일에는 나갈 수 없고 주말에만 나갈 수 있어서 공부 분위기도 잘 조성되는 것 같구요
한국에서는 절대 6시에 일어날 수 없는데 이곳은 아침에 해도 빨리 뜨고 저절로 몸이 적응을 하더라구요~
이곳에서는 학생 스스로가 시간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닝, 이브닝 스파르타는 첫 4주는 의무이고 그 이후부터는 자습을 할 수 있는데요. 저는 CNN과 IELTS SPEAKING을 들어요
이것저것 다 들어봤지만 저한테는 이 두 수업이 가장 도움이 되고 재밌는 것 같아요
Power Speaking 수업이라고 정규 수업 외에 2개의 선택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이 때 몸 상태에 따라 쉴 수도 있고 숙제가 많은 학생은 이 때를 이용해서 숙제를 하기도 하고 해요
물론 2개 다 들으면 좋지만 저는 저질체력이라.. 2개를 다 들으면 밤까지 몸이 못 버텨 주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저는 주로 2교시 것만 듣고 있어요
선택수업이지만 물론 다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들이 아주 유익해요. 수업 분위기도 밝고 재밌구요
정규수업은
speaking/listening 1:1
writing/reading 1:1
group class 1:4
이렇게 세 가지 인데요
2주마다 한 번 씩 수업을 바꿀 수 있어요
선생님이랑 의논해서 수업 시간에 어떤 것에 포커스를 맞출 것인지 의논하면 되구요
그래서 저는 스피킹 시간에 책보다는 프리 토킹을 많이 한답니다
리딩 선생님은 책 말고도 기사거리를 뽑아오셔서 그걸로 수업을 하기도 하시구요. 영어로 된 책도 읽어보라고 빌려주셨어요
한 페이지 읽을 때마다 모르는 단어가 넘쳐나서 힘들긴 하지만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엄청 뿌듯하고 좋답니다 ㅋㅋ
선생님들이 다들 잘 가르치고 하셔서 특별히 선생님과 스타일이 안 맞는 경우 빼고는 수업을 자주 안 바꿔도 될 듯 해요
하지만 선생님한테 미안한 마음에 수업 바꾸고 싶은데 어영부영하다가 후회하지는 마세요
수업 바꿔도 선생님들이 다들 밝고 쿨하게 인사 잘 해주고 그러니깐 부담 가지실 필요도 없어요~
밥도 한식으로 나와서 정말 좋아요 ㅋㅋ 음식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매 점심마다 과일도 꼬박꼬박 나오구요
과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맛있는 열대과일이 항상 나오니 정말 좋아요!!
기숙사는 1,2,3인실이 있는데요
저는 3인실에 살아요 근데 방에서는 잠만 자고 수업 끝나면 자습실에서 자습 하고 늦게 들어가니깐
화장실이 겹친다거나 해서 불편한 경우는 전혀 없더라구요
매주 1번씩 청소도 해주는데 그 때 침대시트, 베개, 화장실, 쓰레기, 바닥까지 완전 깨끗하게 청소해 주셔서 정말 편리하고 좋아요
빨래도 격일로 맡길 수 있어서 정말 좋구요
프리미엄 기숙사도 있는데 그곳에서는 선생님들이랑 학생들이 한 집에서 사는 거예요
매일 티타임이 있어서 그 때 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스파르타 기숙사가 강의동과 가까이 있어서 그냥 프리미엄에 안갔어요ㅋㅋ
TOPS에서 맛있는 고기도 먹고 예쁜 야경도 보고~
저는 식당 중에서는 Ayala Mall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고 가격도 괜찮은 Case Verde를 가장 좋아해요~~
립이 정말 양도 많고 맛있어요
그리고 엄청난 크기의 햄버거로 유명하죠 ㅋㅋㅋㅋ 맛은 그냥 그렇지만 눈요기와 재미로 한 번 쯤 시켜볼 만 해요
필리핀 음식이 주로 엄청 짜거나 엄청 달거나 하는데 여기는 한국인 입맛에도 맛있더라구요
같은 주에 입국해서 같이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한 배치라고 부르는데요
저희 배치가 8명으로 엄청 사람이 적은 편이예요.. 아직까지 저희보다 적은 배치는 본 적이 없다는..ㅜㅜ
근데 저희 배치가 국적 비율이 가장 좋아요 ㅋㅋ
한국인4명,일본인3명,베트남인1명 이렇게요
이러다 보니까 수업 시간에도 밥 먹을 때도 항상 영어를 쓰니 정말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수 밖에 없어요
한국이었으면 문법 신경쓰느라 머리속으로 계산하고 말도 제대로 못했을 텐데
여기서는 일단 던지고 본다는ㅋㅋ
정말 이런 게 영어 몰입 환경이구나 하는 걸 매일매일 느끼고 있어요
산토니뇨와 콜론마켓은 가까이 있어서 이 두 곳이 주로 한 코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