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어학원 IMEC 연수후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원장님 티쳐들~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아이멕을 찾았는데, 너무 반갑더군요. 저 있을 때부터

기숙사를 옮긴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루박기숙사도 생기고, 잉글리쉬기숙사인 하이포인트도 생기고 제가 졸업한 학원이 이렇게 커졌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올라온 사진들 보니 정말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고, 오래 되서 이름도 가물가물하지만 그리운 얼굴을 보니 너무 그때로 돌아가고 싶군요. ㅎㅎ

필리핀 생활이 많이 그립군요. 아직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왜 가냐? 위험한데 아니냐고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요, 그때 마다 일단 가 보구 얘기하라고 합니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외국인에게 우호적이며, 꽤 괜찮은 관광지도 많은 나라죠.. 물가도 싸고, 음식도 맛있고, 내가 즐겨마시던 산미구엘맥주 크~으, 세계에서 손꼽히는 맥주중 하나죠.

호주에서도 일하기전에 어학연수를 했는데, 호주도 좋았지만 확실히 영어가 많이 훈련되는 곳은 필리핀, 그 중에서도 1대1 수업인거 같습니다.

하루에 5시간동안 선생님하고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려니 첨엔 식은 땀도나고, 딴 친구들 웃으면서 수업하는게 그렇게 부러웠는데, 어느순간 저도 농담하면서 수업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나가서도 영어를 써서 의사소통이 될 때 쾌감이란..ㅋㅋ

요즘 영어실력이 다시 줄어드는거 같아 공부좀 하려고 학원알아봤는데, 1:1수업도 아닌데 왜케 비싼지 아우 필리핀하고 비교되서 엄두를 못 내겠더라구요.

에효 워홀 끝나고 필리핀에서 좀더 공부하고 들어올껄 괜히 그냥 들어왔나 싶더라구요.

공부는 할 때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운연히 들어왔다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가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담에 기회가 되면 필리핀 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