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멕어학원 바기오어학연수 그리운 아이멕어학원 연수후기

필리핀 바기오 아이멕어학원은 맨투맨수업시간이 많은 바기오 어학연수 추천 필리핀 어학원입니다.
매월 2회 개강시기에 맞추어서 필리핀어학연수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아이멕생활..그립다...ㅜㅜ

처음 비행기를 타는거라 무진장 떨리는 마음으로 공항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공항가는 버스 안에서 여권 잘 챙겼는지 짐 잘 가지고 나왔는지.. 혼자 예민해 하던 기억도.

공항에서 아이멕으로 같이 떠나는 사람들을 보고 괜히 반가운 마음과 안도의 마음이 들었다.

항공권 보는 방법, 짐 수속, 일정등 인천공항 미팅이 없었다면 혼자서 완전 인천공항 헤매고 다니지 않았을까?

처음가본 인천공항..무지하게 넓었다 암튼..

연수 끝나고 들른 마닐라 공항은 왜이리 작은지...!

필리핀 입국할때는 작은지 뭐한지도 느낄새가 없었는데 말이다...ㅋㅋ

떨린 마음으로 인천공항에서 마닐라행 비행기를 탔는데 필리핀 항공은 밥도나오고 뭐 나름 편하게 비행했는데 같이간 배치들 말로는 타 항공의 경우 밥도 안 주고 자리가 살짝 불편했다고들 했다.

드디어 마닐라 도착!!

IMEC어학원과 내 이름이 함께 쓰여 있는 피켓을 보는순간..나 진짜 왔구나!!잘 찾아 왔어!!라는 안도가~

그것도 잠시!필리핀 항공 뒤에 도착하는 다른 학생들을 버스에서  기다리기 시작~

마닐라 공항은 진짜 후끈 코로 들어오는 공기가 습하고 덥고의 으흑....버스에서 기다리니 망정이지 짐 들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었음  완전 눈물날뻔한 환경....

버스에서 졸음오는거 참아가며 같은 비행기 타고간 언니랑 수다떨고 있으니 마지막 비행기 도착자까지 모두 버스 탑승~

인원 체크하고 간단히 이야기 한 후 바기오로 출발~~

바기오 올라가는 길은 사실 3시간 올라가던것까지만 기억날 뿐이다..버스에서 열심히 자면서 이동해서...--;;;; 아!!버스 에어컨 춥다...밤이라 더 추운것도 있고 바기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추운것도 있는 듯.

긴팔옷 하나는 꼭 챙겨야 할 듯 싶다.

바기오에 도착해서 잠에 취해 비몽사몽하고 있는데 담당 캠퍼스 매니져님들이 마중나와 계신다..캠퍼스별로 이제 이동하는구나.

짐 끌고 루박으로 이동~

얼마 걷지는 않았지만 바기오 아침 참 상쾌하다. 마닐라랑은 정말 틀린 기온과 습도..코끝으로도 느낄수 있다.

방 배정받고, 집에 전화 한통 때려주시고 아침 먹을 애들은 아침먹고..나는 너무 졸려 아침 먹지도 않고 바로 잠 청해서 12시 정도에 매니져님이 깨워 주셔서 겨우 일어났다.

처음 도착한데고 낮인데 잠 왜그리 잘 왔던건가 싶다 지금생각해 보니..ㅋㅋ

점심 먹고 바로 레벨테스트가 시작된다.

뭐 검은건 글씨, 흰건 종이...이렇게밖에 안느껴 지는데 무쟈게 오래 디테일한 레벨테스트다...

선생님 인터뷰하는데 진심 하나도 못 알아 들었었다...ㅜㅜ;;;

레벨테스트 하느라 정신 없는데 중간에 토익시험을 본단다.

아...첫주는 토익시험이 목요일날 있단다..또 검은건 글씨 흰색은 종이더라는...이건뭐..난생처음 토익이라는걸 쳤다.

그때 우리 배치중 가자마자 토익 본 친구가 내 점수에 2배가 나와서 순간 허걱했다..그런애는 과연 왜 왔을까 하기도 했는데 그친구도 스피킹이 안됐었다..--;;;

정말 정신없이 하루가 후딱 지나간다. 저녁에도 역시 골아떨어진다.

금요일도 레벨테스트 마져보고 1:1 수업 배정받아 수업하고...매니져 오리엔테이션, 전체 캠퍼스 신입생들 다 만나서 환영회...정신 없다. 하루가 짧다 짧아..

어리버리 극치를 이때는 달리고 있다.

다행히 나는 룸메 언니가 주말에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녀 줘서 좋기도 하고 더 정신 없었다..골아떨어지느라 다른 생각할 틈이 없었다..

월,화,수,목,금....1:1수업5시간에 그룹수업을 2시간씩 듣는다는건 진심 힘든일이었다.

영어에 영자도 몰랐는데 그걸 수업들을라니 뭔 말인지, 내 입에서는 무슨말이 나가야 하는건지 복잡만 하고 해결이 안되는...2주는 눈물나게 지나갔다..ㅜㅜ

근데 신기한건 조금씩 들리고, 입이 열리더라는 거다.

물론 나도 공부 나름 열심히 했다..예습, 단어는 꼭 체크해서 공부했고 듣기도 매니져님한테 파일 받아서 혼자 하려고 시도하고.

내 자신이 신기하면서도 영어 욕심은 조금씩 생기더라는~

연수 막판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면 진짜 많이 늘것 같은데 다들 막판되면 처음 마음먹은데로 행동들을 안하는거 같다..나도 그게 문제다.

선생님들은 학생들 많이 가르쳐봐서 수업받는 거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내가 문제라면 문제랄까??--;;내가 아마 선생님이었음 뒷목 잡고 쓰러질 법도 한데 차분히들 알려준다 뭐든.

간혹 맞지 않은 선생님이 있긴 한데 매니져님이나 부원장님한테 말씀 드리면 상담해주신다.

내가 문젠지 뭐가 문젠지..--;;;;

자극 띵 받는다.

밥은 진짜 진짜 잘 나오는 것 같다. 튀기고 짜고 그럴때가 자주 있긴해도 필리핀 대부분의 음식들이 그러한것 같다. 지지고 볶고, 마요네드 드래싱 푹 뿌리고~~ㅜㅜ

느끼하네 어쩌네 해도 먹을때는 또 열심히 먹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맛도 그립긴하다.

학원에서도 과일이 가끔 나오긴 하는데 나는 SM에서 특이하거나 먹고 싶은건 주말에 사다 먹기도 했었다.

퍼블릭마트가 있긴한데 나는 자주가보지는 않았고 주로 SM을 이용했었다.

이거 쓰면서 새록새록 연수하면서 수업이나 기숙사 생활했던거, 여기저기 바기오 돌아다니던게 기억난다.

배치들도 급 보고싶네~

다음주면 호주로 떠날 예정이다. 워홀러의 삶을 어떻게 사느냐는 영어가 좌우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나는 16주동안이나 아이멕에 있었으니까~하는 생각도 들고 배치중 2명이나 호주에 있기 때문에 가서 뭉칠 수 있으니까라는 안도감도 든다.

다행히 그 두명이 길 닦아놔서 숟가락만 얹어도 될 듯 싶다..ㅋㅋㅋ

하이포인트를 갈까 말까 망설이고 망설이다 안들렀다 왔는데 하이포인트에서 생활했던 배치 말로는 급이 다르다는 표현을 했다. 그게 뭘까..하는 아쉬움도 지금 들긴 한데 뭐 일반 존에서 나름 나는 열심히 지냈으니까.

점수를 주자면 별 10개 만점에 8개정도 되지 않을까?

필리핀이니까 하는 생각과 난 영어배우러 왔으니까 하는 생각이 좀 더 강하게 든다면 9개까지도 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8개로 남겨 두고 싶다.

2개가 빠진건 우기가 걸쳐 있었다는 것과 막판에 공부를 안해서 내 자신한테 도움이 덜 됐다는거.

그리고 사진하고 아주 쪼금은 다른 시설? 뭐 내 사진봐도 다르니...홍보할때 나름 신경쓰며 찍었겠지..ㅎㅎ

별 8개라도 주변 친구들한테 추천하고 싶고, 추억 같이 나누고 싶고 암튼 나한테 아이멕은 그런 곳이다.

선생님들 급 보고싶다...내 기숙사 방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