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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떠나기 전 많은 생각들을 하며 특히 숙소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하고 고민도 하게 합니다.
나는 누구와 살까, 그리고 어떤 방과 어떤 집에서 혹시 그 집에 아주 큰 개가 있지는 않을까 해외에는 집에서 큰 개를 기른다는데.. 등등.....
우리가 보통 떠나기 전 혹은 도착해서 선택할 수 있는 숙소의 형태는 3가지 홈스테이, 기숙사 자취 중에 선택을 하게 됩니다.
먼저 홈스테이를 보면 대부분 80%이상의 연수생이 처음숙소 선택지로 홈스테이를 합니다.
숙식이 해결된다는 것과 외국인가정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장점....
대부분의 학교는 홈스테이 예약을 대행하며 약간의 숙소알선료를 100-200불 사이로 나라와 지역. 학교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처음 떠나시는 분에게 홈스테이는 가장 정착하기 좋고 현지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숙소라 생각합니다.
보통 좋은 가족을 만나고 적응을 잘하면 2개월 이상 장기로 생활을 하지만 대부분은 1-2개월 사이에 숙소를 바꾸고 렌트나 플랫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홈스테이에서 오래 머무는 것이 처음 영어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기숙사는 연수생의 경우 거의 지원이 힘들다고 봅니다. 사설기관에 기숙사는 대부분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대학부설에 기숙사도 연수생이 지원하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지원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방학에 잠시 혹은 예약이 밀려서 지원이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
기숙사는 영어가 가능하고 본인에 노력만 있다면 정말 많은 현지대학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원이 어렵다는게 보통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지 못 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현지에서 홈스테이나 플랫을 하다가 힘들고 분위기의 전환을 찿는분은 현지에서 기숙사를 미리 예약해서 짧은 기간이라도 체험 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학기간에 대학기숙사에 들어가면 거의 본과학생들은 기숙사에 머물지 않고 본인들의 집으로 가니까 학교기숙사는 외부인이나 연수생 등등 기타 계절학기 지원생으로 모이게됩니다.
마지막으로 플랫이나 렌트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출발 전 예약하고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처음가시는 분은 처음 한 두 달간은 생각하시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지에 적응하다보면 2-3달 정도 후 많은 학생들이 현지인과의 렌트나 플랫을 하고 혹은 연수생들과 함께 렌트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플랫을 구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비용의 절감을 바랄 수 있지만 본인이 식사를 해결해야하며 동양인과 몰려 살 경우 홈스테이에 비해서 전혀 영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보통 홈스테이나 기숙사보다는 독립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학생들이 숙소를 결정하는 상당히 큰 이유입니다.
현지인들과 플랫을 구하시는 방법은 현지 대학 보드판에 광고를 내거나 유심히 자주 보시고 현지에는 한국에 벼룩시장같은 종류의 것들이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면 현지인과 플랫을 함께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경우 전화로 이야기를 하실 수 있어야 전화를하고 방을 보고 생활을 함께 하실 수 있겠죠..
숙소는 항상 떠나기 전에도 많은 걱정을 하게 되지만 현지에 도착하시고도 숙소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좋은 숙소의 선택은 성공적인 연수의 밑바탕이 됩니다. 물론, 좋은 홈스테이 가정을 배정받았을 경우는 내가 계획한 연수기간동안 꾸준히 홈스테이를 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치는 학생들도 종종 볼 수 있고요... 아무래도 홈스테이가정에서는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고, 영어라는 것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 사회의 문화와 사고방식, 생활습관등을 배우는 것도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홈스테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번 정도 옮겨보고 그 때도 운이 좋지 않을 경우, 자취나 플랫을 구하는 것이 성공적인 연수생활로 이끌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