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두 달 동안 IELTS 수업을 들었던 Rose 입니다.
저는 예전에 캐나다로 어학연수 한 경험과
세부에서는 2008년 10월 작은 어학원에서 3개월 동안
영어를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그냥 ESL이나 시험 본 경험이 있던 TOEIC 보다는
요즘 대세인 IELTS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공부를 했지요.
사실, 펠라는 “수영장” 시설이 탐이 많이 났던 곳이라
교육 과정에 대해서는 딱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유학원에서 설명하길 -
잘 가르치고, 수업에 대한 불만이 거의 없는 어학원이라고 해서
그냥 믿고 등록을 해서 공부를 했지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두 달 동안 IELTS 공부에 대한 토대는 충분히 닦아서 만족합니다.
리스닝과 리딩은 매 수업마다 계속 모의고사 식으로 풀면서
선생님들에게 요령이나 주의 사항에 대해서 계속 들으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스피킹은 제가 시험을 아직 안 본 학생이라
시험 시 태도, 유의사항이나, 답으로 적당한지 아닌지 등에 대해서
체크를 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라이팅은 제가 제일 못하는 것 중에 하나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단계별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배울 수 있었어요.
아직 정식 시험을 보지는 않아서 정확히 말씀 드리기는 이르지만 -
마지막 주 5일 동안의 수업에서의 결과로 본다면,
리스닝, 리딩, 라이팅은 2단계 오르고,
스피킹은 약간 올랐어요.(요건 제가 연습 부족인 듯.)
저는 두 달 동안 1박 2일 여행을 4번이나 가고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지는 않아서 이 정도이지만,
매일 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더 올랐을 것 같아요.
펠라에는 IELTS 선생님들이 총 12명 정도(13명인가??) 계신데
제가 있을 때는 학생 수에 비해서 선생님들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한 달 지나고 나서 선생님 5명 중에서 3명을 바꾸었어요.
선생님들마다 이야기해 주는 부분들이 달라서
여러 각도로 정보도 듣고, 공부하는 요령도 배울 수 있었어요.
혹시, IELTS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들 계시면,
자신이 계획한 기간의 반이 지났을 때
선생님들을 한 번 정도 변경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문법은 원래는 1:4 수업인데, 추가 비용 없이 1:1 수업으로 진행되었어요.
대부분의 IELTS, TOEFL 수업 듣는 학생들이 이렇게 수업을 하고 있어요. 감사했습니다.)
참, 저는 이번 11월 20일 한국에서 IELTS 시험 봅니다.
학원서 본 첫 레벨 테스트 시험 결과 4.5로 시작했어요.
실전 시험 6.5가 목표인데, 목표 달성하면, 후기 다시 한 번 올릴게요.
(원래 목표는 6.0이었는데, 공부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실력이 향상된 듯 해서
6.5로 올렸어요. 앤젤샘의 Aim high!를 따라서요.)
우리 선생님들 제가 총 밴드 스코어 6.5면 맛난 저녁 사드리기로 했는데,
꼭 달성할 수 있기를 기도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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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휴일이 낀 주말에는 단체로 여행을 자주 갑니다.
저도 이번 2달 동안
모알보알(가와산 폭포 포함), 말라파스쿠아섬, 보홀섬, 까모떼스섬 등을
학생들과 여행 다녀왔어요.
대략 3,000페소 내외로 비용이 드는데, 부담이 없어서 더욱 좋았어요.
(특히, 보홀섬은 꼭 2박 3일 여행 가시길 강추합니다!!!)
매번 같은 학생들하고 간 것은 아니고
다양한 학생들하고 다닌 것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
참, 전 40대 초반인데, 젊은 친구들이 넓은 마음으로 대해줘서(? 하하) 별 불편이 없었어요.
영어라는 한가지 목표로 와서 그런지 다들 함께 잘 지냅니다.
학원 음식은 맛있습니다!!!
저는 한식당에 가는 외식은 거의 안 했어요.
대신, 필리핀, 태국, 이탈리안 식당에 가서 외식을 했어요.
세부에는 맛있고, 저렴한 식당이 많으니까
한식은 학원에서 드시고,
다른 식당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빨래와 세탁은 예전 소규모 학원보다 못해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빨래, 세탁보다 더 중요한 영어 공부에 있어서는 실력이 뛰어난 선생님들이 많은
펠라가 영어 공부하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 글이 학원 선택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부원장님, 조이매니저님, 니디아매니저님,
모두 안녕하시죠~~~? ^^
11월 1, 2일 연휴지만 여전히 바쁘시겠죠?
건강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