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어학원] 세부어학원 CIA에서의 즐거운 일들...
CIA에서의 3개월
안녕하세요~ 저는 CIA 어학원에서 3달 연수하고 온 학생입니다.. 직접 연수 후기를 쓰려니 좀 떨리네요^^; ㅋㅋ CIA 위지는 우리나라 강남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ㅋㅋ 물론 강남이 훨씬 번화하고 사람도 많지만 필리핀이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임을 감안하신다면 뭐 꽤 괜찮은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필리핀에서 놀란 거는 큰 건물들 사이로 구걸 하는 아이들도 쉽게 볼수도 있고, 길에서 자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도 CIA는 어학원 앞에 SM몰이 바로 앞에 있어서 주변 환경이 꽤 쾌적한 편입니다.. 나보다 돈 많아 보이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이 밨고요…
학원에 처음 들어갔을 때 저는 비즈니스 코스를 선택했는데, CNN수업이 그래도 가장 좋았습니다. 제가 그래도 필리핀 가기전에 어느정도 토익 공부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1:1수업이나 그룹수업에서 떠듬떠듬 말하는게 물론 스피킹 실력이 늘수도 있겠지만, 결코 리스닝 실력이 느는거라고는 별로 생각 안해서, 차라리 제 공부를 할수 있는 수업이 좋았습니다. CNN 수업은 컴퓨터가 한 명당 하나씩 돌아갈 수 있는 1:8강의실에서 이루어 지는데, 단어별로 채우기, 문장으로 채우기, 잘 모르는 단어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있으면 선생님이 따로 가르쳐주고 하는게 저에게는 딱 맞았습니다. 음식은 뭐 아무거나 별로 가리지 않고 잘먹어서 별로 불편한거 없었구요, 오히려 안에서 밥도 많이 먹지만 밖에 나가서 먹을 기회가 많습니다. 맥주도 굉장히 싸고, 우리나라에서 감히 비싸서 못먹는 씨푸드 둘이서 배터지게 먹어도 3~4만원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돈만 좀 있으면 필리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정도 였어요..
그밖에 CIA에서 좋았던 기억은,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역시 외국이다 보니 한국사람끼리 잘뭉치게 되더군요.. 늘 같이 여행가고 쇼핑가고ㅋㅋ 아~ 그리고 음료수랑 과자 잔뜩 사들고(물론 내돈으로 산건 아니지만^^;) 차를타고 한시간 거리에 있는 고아원 시설에 가서 아이들하고 농구하며 놀아주고 과자주고, 그냥 놀러간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보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아무튼 다음번에 친구가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간다고 한다면 꼭 CIA를 추천하고 싶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