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지역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05.12.12 18:01
일대일수업이라는 특장점과 저렴한 비용, 그리고 가까운 거리... 필리핀으로의 연수를 결정한 후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어느 지역으로 갈까하는 것입니다..
필리핀하면 고작 마닐라, 세부정도만 떠올리던 때가 있었지요...ㅎㅎㅎ 그 때가 좋았던 같기도 합니다...ㅋㅋㅋ 고민할 필요가 없었으니깐요.... 지금은 북부지역의 바기오로부터 민다나오섬의 다바오까지.... 연수지역은 정말 다양합니다...
어떤 지역을 가야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까???
필리핀연수준비에 있어서 첫 관문이죠... 학원의 선택이나 지역선택 모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취향과 성격입니다...
우선, 도시의 특성 및 장단점을 살펴본 후, 자신의 취향, 성격, 연수목적 등에 적합한 도시를 선택하면 됩니다....넘 쉽게 얘기하나요??? 그럼 지금부터 간단히 도시별 특성 및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마닐라 :
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이자 대도시이죠..우리나라의 서울과 동급입니다...도시에 인구 및 자동차가 많아 좀 시끄럽고 매연이 많으며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긴 합니다..ㅋㅋ그러나 외국인을 많이 접할 기회가 많으며 대도시생활에 익숙한 우리나라 학생들이 적응하기 좋은 편입니다...주변에 편의시설과 볼거리가 많아 연수생활을 활기차게 할 수 있으며, 특히 연수 후 진학을 염두해 두시는 학생들은 마닐라에서 연수를 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2. 퀘존 :
퀘존은 한인밀집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한인들이 없는 곳은 없죠??ㅋㅋ그래도 예전부터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살던 지역적인 특성으로 보아 안전하고 좋은 지역임에는 틀림없을 듯합니다..외국에서 한인들이 모여사는 동네가 원래 좋은 동네잖아여???ㅋㅋㅋ주변에 UP, 아테네오 대학 등 대학들이 많이 모여있는 교육도시로써 마닐라시티에 비해 깨끗한 편입니다. 메트로 마닐라내의 도시로 이 곳도 진학을 목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3. 바기오 :
마닐라에서 약 6-7시간거리에 있고 1600m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선선한 것이 특징인 도시입니다..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 학생인 경우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공부에 전념하기에도 좋은 도시이며 스파르타식 어학원들이 많이 있답니다...4. 일로일로 :
작은 지방도시로 시골스럽다고 말씀드려야 하나???마닐라에 비하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ㅋㅋㅋ도시에 대한 인상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공부에 전념하기에는 좋을 듯합니다..차로 3시간 30분정도의 거리에 그 유명한 보라카이가 있답니다..이 곳을 연수지역으로 정하신 분들은 꼭 다녀오십시오...ㅋㅋㅋ5. 바콜로드 :
이 곳도 작은 지방도시로 시골스럽습니다...일로일로에서 배로 1시간 정도 걸리구요..그래도 사탕수수최대 재배지로 계획도시라고 합니다..그래서 그런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길도 널찍하더군요...그래서, 교통체증이 없는 것도 특징이 될 수 있겠죠..여하튼 이 곳도 조용한 도시여서 공부에 전념하기엔 더 없이 좋을 듯합니다...6. 세부 :
그 유명한 세부입니다..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자 우리나라에서도 신혼여행 단골 지역이지요...가시면 신혼여행오신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지 않을까합니다...장소에 따라서..ㅋㅋ 막탄과 본섬으로 나뉘어져 있고요...공항은 막탄에 있지요..물론 휴양지의 대부분도 막탄에 있습니다... 어학원들은 대부분 본섬에 있고요..물론 막탄에 있는 어학원도 있지요... 이 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액티비티가 강하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그리고 학교시설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대부분 좋은 편입니다...어학원수도 상당하고 프로그램과 강사진, 그리고 학생관리를 잘 하는 좋은 어학원들도 많이 있답니다...도시자체도 그리 번잡스럽지 않고 깨끗한 편에 속하지요...그래서 요즘 학생들이 세부로 많이 가고요...그에 따라 세부에 학원들도 엄청많이 생겨났답니다. 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원하시는 학생에게 적합한 지역이라 생각됩니다.7. 다바오 :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인구 200만의 필리핀 제2도시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위험지역이라 하여 선호하고 있지 않지만, 막상 들어가 보니 공항도 다른 지역에 비해 크고 깨끗하고 인상이 비교적 좋았습니다...이 다바오공항은 우리나라 한진에서 지었다고 하더라고요....자랑스럽지 않슴까??ㅋㅋㅋ이 곳은 물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여서 델몬트와 DOLE사가 여기 있다고 하더라고요..우리나라에서 사먹는 바나나가 모두 다바오산이라고 합니다...여러분도 모르셨죠???? 길도 널찍널찍하고 주변에 펄팜등을 비롯해 갈 곳도 상당히 많죠...역시 위의 소개된 지역중에 가장 아랫 지역이라 그런지 좀 덥긴하던데...지내는 동안 위험지역이라 무섭다든가 이런 느낌은 없었고요... 한번 다녀올만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쓰다보니...도시에 대한 저의 느낌정도가 된 거 같네요.. 지역선택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학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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