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추천] 많은 추억을 만들게 해준 ELSA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추천 경험담
많은 추억을 만들게 해준 엘사 어학원 감사합니다. ^^
복학을 앞두고 마음먹은 필리핀 어학연수, 나름대로 한국에서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주변 친구들의 추천에 의해, 나는 Cebu의 엘사 어학원에서 나의 1년간의 어학연수 전 기초적인 영어와 영어권 문화를 배우기로 하였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큰 욕심 없이, 기초적인 의사소통 정도만 배우고 호주에 있는 브리즈번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공부뿐만이 아니라 여가 및 여행 쪽에도 관심이 있었다.
2012년 5월 5일 1년간의 어학연수를 시작하는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홍콩을 거쳐서 저녁 7시 경에 나는 막탄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숨이 막히는 무더위가 나를 반겨주었고 그로 인해 드디어 어학연수가 시작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공항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벤을 타고 나는 세부 북쪽의 Compostela 안에 있는 엘사 어학원에 도착하였다.
아름다운 조형물들과 이국적인 건물들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지정된 방에 짐을 풀고,
먼저 온 룸메이트와 인사를 하며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 대화를 하였다.
5월 7일 월요일에 첫 번째 일정이 시작되었다. 나와 함께 수업을 시작하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우리의 실력을 검증받는 레벨 테스트를 치르게 되었다. 듣기, 문법, 읽기, 말하기, 총 4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 시험을 치룬 뒤, 각자의 레벨을 확인받고, 그날 오후 우리는 학원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Fooda 몰에서 환전과 필요 생활용품을 구입한 후 학원으로 복귀를 하였다.
그 이후에 수업은 나에게는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현지인 선생님들과 100% 영어만으로 진행이 되는 수업을 받으면서, 처음에는 간단한 자기소개조차 쉽게 할 수 없었다.
이것들은 한국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수업방식 이었고, 이러한 상황이 나를 자연스럽게 현지화시켜 주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100% 영어로만 이루어진, 또한 분야별로 세분화 되어있는 수업(그룹 클래스, 맨투맨으로 진행되는 문법 · 듣기 · 읽기 · 말하기)으로 인해 처음에는 머릿속에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고 말문조차 열수 없었던 나의 영어능력이 자연스럽게 습관화 되어갔고, 점점 자신도 모르게 늘어가는 의사소통 능력이 나에게 점점 자신감과 적극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또한 한국 어학원처럼 학생들이 따로따로 수업만 듣고 혼자 자율학습 하는 지루한 방식이 아닌, 같이 밥 먹고 같이 웃고, 같이 잠자고, 서로 부대끼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영어공부에 즐거움을 가져다주며, 내가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4주마다 진행되는 레벨테스트로 인해, 나의 현재 영어 실력을 그래프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하였고, 점점 높아지는 점수는 나를 만족 시켰으며, 또한 세분화 되어있는 평가 방식으로 인해, 나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보완하고 유지하는 시스템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나 스스로 느껴질 만큼 계단 형으로 늘어가는 영어실력이 나를 점점 만족시켜 주었고, 점점 3달로는 무언가 아쉽다, 시간이 더 있으면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고, 결국 1달을 연장하여서 좀 더 공부를 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봤을 때에도 좋은 결정을 한 것 같다. 또한, 학습 연장을 결정한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학원에 여러 가지 혜택이 이러한 결정에 더욱 만족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 다른 부분에서 행운 이였던 것은, 나와 비슷한 또래, 비슷한 목적 등을 갖고 있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교류하면서, 만들어진 인간관계이다. 우리들은 공부가 끝나고 도란도란 모여서 수영장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서로가 살아온 이야기, 즐거웠던 일들, 자신들의 클래스와 티쳐들의 이야기, 때론 농담도 나누며, 마음을 주고받았고, 당시 떠나기 2틀이 남은 이 시점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의 이별이 된 만큼 서로에게 커다란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마지막으로 빼 놓을 수 없는 4개월간의 유학 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주말마다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여행이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외여행의 경험이 없이 한국에서만 지내왔기에, 마음이 맞고 친한 친구들과 함께 세부의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은 나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커다란 마음속 자산으로 남을 거 같다.
점점 늘어가는 아름다운 여행 사진들과 함께 쌓여가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나의 유학생활의 첫발은 120% 성공적 이였다고 확신하게 해주었고, 물론 이러한 소중한 경험에 엘사가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것에 대해서 마음속 깊이 감사한다.
지난 4개월 동안 나와 함께 해주었던 티쳐들과, 보이는 곳 ·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던 매니저님, 우리의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해 주던 오피스 직원 분들, 매일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주신 식당 직원님들,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던 가드들과, 우리의 생활환경을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준 현지 직원 분들,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많은 한국 친구들 또 필리핀 친구들 모두가 몹시 그립고, 앞으로도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흔히들 2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친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이곳에서 영어, 사람, 추억, 자유 등 여러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다. 4개월 동안 하루하루 충실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엘사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리울 것이다.
저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과 추억들을 만들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점점 더 발전하는 엘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