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세부 ELSA 엘사어학원 필리핀 연수후기

 

회사를 다니다 보면 한 두달 이상의 장기간 휴가를 가기는 정말 힘들죠 한국에선...
휴가동안 영어를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필핀 어학연수를 선택하고 찾다가 우연히 엘사를 만나게 되었고 8주를 다녀왔습니다.
시설이 좋다는 것에 우선권을 두고 선택을 했죠.

 

영어도 많이 했지만 직장생활하면서 하기 힘든 골프와 스쿠바 다이빙도 하고 주말에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휴가다운 휴가도 보내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다들 그렇게 느끼지만 처음에 세부에 도착했을때는 낙후한 생활상에 좀 실망도 많이 하고, 지프니 매연에 목이 따갑기도 했죠. 물갈이 한다고 설사도하고... 모기한테 물려서 가렵기도하고...
근데 일이주 지나니깐 이런것들도 익숙해 지더군요.
평소에 시계 소리만 나도 잠이 안올 정도로 좀 예민했는데 세부에서 살다보니 웬만한 소리에도 잠 잘 자게 되고... 물론 처음에는 잠을 많이 설쳤지만요...
한국에 비하면 부족한 환경이지만 그런 것들도 지나고 보니 추억이 되는군요...
마지막이 좋으면 모든게 좋아지나 봅니다...

 

좋은점들이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도와주려고 하는 강사들의 적극적인 자세도 좋았구요, 학원 시설에 신경 쓰는 원장님도 좋았구요, 같이 공부한 학생들도 좋았구요... 그리고 한국 입맛에 맞는 식사도 좋았구요... .

 

원장님 제가 under 100 한것에 대하여 상당히 놀라셨는데 사실 그거 캐디가 공을 옮겨 놓고 그래서 그런거지 뭐 제 완전한 실력은 아니니깐요... 하여간 그래도 소주나 한잔 했어야 하는건데 아쉽습니다. 나중에 가면 꼭 한번 같이 나가시지요...
한달만 더 머물렀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한두번 더 나가 보면 좋았을텐데요...
학원생활 많이 도와주신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려요.
Marilou, R.J 두명의 튜터에게 감사드리구요, Juvelyn, Rene, Edgar, Jose도 좋은 인연으로 간직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메모를 남기긴 했지만 특히 Marilou는 열심히 하더군요. 전공을 해서 그런지 실력도 좀 남다른거 같구요.
하여간 덕분에 제가 영어 잘은 못하지만, 그리고 두달만에 뭐 그렇게 많이 늘었다고 하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세부에서 익힌영어에 대한 감을 가지고 계속 한국에서도 영어 방송 보면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
내가 없더라도 계속 열심히 공부하길 바랍니다. Paul 이제 그만 놀고 공부해 알았지^^ 잠자기엔 너무 아까운 하루하루이다... 세부에서는 ... , 한방에 있었는데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학원을 떠나긴 했지만 Lucy, Peter도 같은 R.J 수업하면서 정이 들었는데, 계속 열심히 하기 바란다... 남아있는 형제는 다른사람들 잘 인도해 주시고...ㅋㅋ Dixie 열심히 하는거 보니 보기 좋더라... 그리고 Volts 도 열심히 하는거 보니 좋구... .학원밖으로 나가면 놀기 좋은 곳이 많으니깐 자칫하면 공부보다 놀기 쉬운데, 주중에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나가서 열심히 놀고 그런 모습을 보여줘어...
새로 오는 학생들 한테도 그런 모습을 남겨 주고 그래야 엘사 전통이 좋아지겠지...

 

하여간,
세부에서 인연은 좋은 인연으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누구든 한국에 오시면 언제든지 연락들 주세요...
한국에서 보면 또 많이 반가울것 같네요... 제가 혹시라도세부에 가면 꼭 찾아 뵙겠습니다.
저는 서울 방이동에 있습니다...

 

그럼 모두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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