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어학연수 CIA어학원] CIA와 함께한 나의 필리핀 이야기^^ 1탄
CIA와 함께한 나의 필리핀 이야기^^ 1탄
kira의 연중일기(연수중에 일어난 기억에 남는 일들~ ^^)
안녕하세요 필리핀 세부 12주간 CIA어학원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kira입니다.
이제부터 저의 CIA 이야기를 들려드리 겠습니다
처음 cia 에 도착 했을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군요.. 요새를 방불케 하는 철통 보안 시스템에 기가 죽어서 첫주는 조금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던 날들이였습니다 ^^
생각해보세요~~ 처음 보는 필리핀 사람의 낮선 모습과 게다가 허리에는 총까지 ^^
한국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삼엄한 경비태세였기에 바짝 긴장하고 있었지만.. ㅋㅋ
몇일 지나고 가드들과 친해진 다음에는 서로 웃으며 인사하고 간식거리도 나눠먹으며 친구처럼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오히려 이사람들이 없으면 어쩌나 할정도로 믿음직 스럽고 듬듬했던 기억입니다 ^^ (제가알기로 세부지역 최고의 보안시스템.. ㅎ ID카드, 지문인식기, 인포확인작업까지.. ^^)
또다른 기억은 영어공부에 관한 것입니다
처음 도착해서 학생 개개인의 영어실력을 테스트하는 level test 를 치루게 되는데.. 정말.. 기억하기도 싫은 기억이였습니다. 테스트를 보는 내내 나의 영어실력에게 스스로가 미안해 질 정도로 낮설고 형편없던 저의 영어실력 ..
또한 처음 듣던 1:1 수업은 ... 내가 이곳에서 12주.. 48일을 결정한 것에 대한 심각한 회의감을 불러왔을 정도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으리라 봅니다.. ^^
하지만 그것도 몇일.. 원어민 강사와의 대화중 잘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그때 그때 쉬운 설명을 통해 대화를 진행하며 조금 어려운 문장에 곤란한 표정을 짓고있는 저를 보며 몇 번이고 확실히 이해 할때까지 반복해서 이야기하던 rami(원어민 강사랍니다~) 덕분에 하루 하루 지날수록 영어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좀더 빨리 대화에 관한 내 생각을 전달하고 싶다는 욕구가 커져만 갔고 그런 동기 덕분에 더욱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었던것 같아서 지금은 그립기만 하답니다 ㅜㅜ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다른나라 친구들과의 소소한 대화들입니다.
제가 CIA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될수도 있는 부분인데 CIA는 정말 많은 일본, 대만 친구들이 한국학생들과 섞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것 만으로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알찬 생활인데 게다가 외국 학생들과의 소소한 만남은 이룰수 없을 만큼 저의 영어회화 실력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룹수업시간에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할 때면 재미있기도 하고 때론 승부근성(?? ^^;)에 불타올라 어떻게든 내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고자 전자사전과 인터넷을 끼고 살았던 기억에 지금도 얼굴에 웃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
아마 제 영어 회화실력의 반 이상은 이때 올린듯 싶습니다.. ㅎ
CIA에서의 추억이 너무 크기에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