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CG어학원] 세부 CG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원 추천 여행기
CG어학원에서의 필리핀 세부 여행.
CG어학원에서 토,일은 통금시간이 있어서 이를 어길시에는 어마어마한 벌점을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주말을 이용하여 여행을 가려면 어떻게 하야 하는가? 바로 여행계획서를 제출하면 가능한데요 계획서는 금요일 전까지는 제출을 하셔야 합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 숙박시설 영수증과 사진을 제출하면 되구요. 그래서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막탄섬 부근에 있는 올랑고 섬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올랑고 섬은 세계적인 조류서식지로 유명하고 아일랜드 호핑장소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배를 타고 섬 근처 바다에서 호핑만 즐기고 가기 때문에 섬 내부에서 관광객을 보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하네요. 올랑고 섬은 제가 예전에 봉사활동을 했던 지역이었고, 특히 이번에 마을 축제가 있다고 하여 초대받아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올랑고 섬을 가기위해서는 모빈픽(movin pick) 리조트[구 힐튼호텔] 옆에 위치한 앙가실 부두(angasil port) 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구요, 들어갈 때는 15페소, 나오실 때는 10페소의 배삯을 내시면 됩니다. 부두에 도착하면 이국적이면서 소박한 모습을 보실 수 있구요, 부두가 위치한 산타 로사지역이 그나마 섬에서 제일 번화가인 곳입니다. 섬에서 유일한 이동수단은 트라이시클과 모터사이클이 있습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수바마을(suba)로 갔습니다. 섬은 막탄에서 배로 20분이면 도착하는 위치에 있는 큰 섬이지만 직접적으로 전기나 수도가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기 때문에 섬분위기는 완전히 시골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수바마을은 예전에 세부에서 봉사활동을 했을 때 숙소가 있던 동네여서 원래 알고 있던 동네였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보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설레이더라구요.
마을에 도착하니 여전히 아이들이 저를 알아보고 친근하게 이름을 불러주며 먼저 다가와주었습니다. 우선 도착하여 수바에 있는 -이슬라 보니타 인-이라고 하는 조그만한 숙소에서 방을 잡고 짐부터 풀었습니다. 이슬라 보니타 인은 거의 유일한 올랑고 섬내에 숙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예전에 이곳에 있었을 때 제일 친했던 아이인 아테나와 마리마르 남매네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년여 만이지만 예전 그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2년사이에 많이 자라긴 했지만요. 오랜만에 만난 아테나네 어머니와 가족들, 아테나, 마리마르, 조마르, 비욜로, 디에스몬 남매들 모두 해맑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에 도착한 관계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도 미리 준비해간 한국 라면을 대접하기로 하였습니다. 전기와, 수도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가스는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마당에 불을 붙이고 냄비에 물을 넣고 라면을 끓였습니다. 넉넉히 준비해 갔기때문에 반정도만 라면을 끓이기로 하고 나머지는 직접 해먹을 수 있도로 조리하는 동한 자세히 라면 끓이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드디어 라면이 끓고 어머니가 준비해놓으신 음식과 한국 라면과 함께 다같이 저녁을 나눠먹었습니다. 다행이 매운라면이 아닌 짜장라면이여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구요.
식사가 마친 후 아이들과 마을 주변을 걷기로 했습니다. 마을에서만 하는 축제이기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마작 게임을 하는 곳도 있고, 조그만한 장난감 총으로 과녁을 맞추기도 하고, 1페소에서 5페소씩 거는 조그만한 게임부터, 모든 잡화품과 옷을 파는 노점상도 있었습니다. 같이 게임도 하고 슬러쉬를 사먹으면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무엇보다 축제의 최고는 밤에 열리는 디스코입니다. 마을 중앙에 있는 마을 광장 겸 농구장으로 쓰이는 곳에서 디스코가 노랫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귀에 익숙한 “We no speak Americano”부터 “람바다”까지 신나고 다양한 노래가 마을 가득 채우고, 광장은 마을 사람들로 가득 차며 춤을 즐기고 있습니다. 워낙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필리핀인들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춤을 매우 잘 춥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결국 저희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미친듯이 춤을 추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마지막 체력마저 소비하고 땀에 흠뻑 젖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들어와 곧바로 샤워를 하고 주인 아주머니께 부탁한 새우구이를 시원한 맥주와 먹으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또다시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였습니다. 아직 축제가 끝나지 않았는지 어제의 흔적들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함께 한적한 들판으로 이동하여 야자수 밑에서 저의 생일파티(?)를 같이 하였습니다. 어제 미리 준비해간 케이크와 마리마르가 직접 야자수 나무에 올라가 따준 코코넛 과즙을 음료로 하여 조촐한 생일파티가 열립니다. 마침 동네에 같은 생일을 맞은 아이와 함께 케이크도 먹고, 간단한 놀이도 하였습니다.
드디어 섬을 떠날시간이 되어, 아이들에게 다시 또 놀러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짐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배를 타기 전에 네이쳐 센터를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네이쳐 센터는 섬에 끝부분에 위치한 자연보호지역안에 있습니다. 도착하니 환경 보호 비용 겸 입장료로 외국인은 100페소씩 받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예전에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아직 게스트 명단에 제 이름이 남아있어서 무료로 들어 갈 수있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조금 빠르게 구경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네이쳐 센터의 평화로운 분위기는 여전히 그대로여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시 부두로 돌아와, 막탄으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올랑고 섬에서 막탄으로 가는 마지막 배 시간은 저녁 7시이니 혹시라도 가시는 분들은 배 시간을 정확히 알고 가시는 것이 좋겠구요, 막탄에 도착하여 지프니를 타고 세부 시티까지 이동하였습니다. 학원에 도착하니 벌써 날이 어두어져가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학원을 떠나,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이국의 시골 속에서 있다 오니 또 다시 올랑고 섬으로 가고 싶어졌습니다. 아마 조만간 다시 찾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는 더 많은 학원 친구들과 다같이 놀러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필리핀은 섬나라라서 워낙 주변에 크고 작은 섬이 많기 때문에 보홀이나, 올랑고 섬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섬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여행을 간다면 가보지 않은 곳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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