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이스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연수후기 (Ethan)
인사가 많이 늦어졌네요 ^_^
안녕하세요 문실장님!
Ethan 과 Rihep 입니다. 기억하시죠?ㅎㅎ
필리핀을 떠난지 장장 5개월만에 글을 씁니다.
호주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치이고 살아남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정말 할 짓 못할 짓 다 해봤던 것 같습니다;;
5개월이란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눈깜짝 할 새에 흘러간지 정말 모를정도로..
Jayson 이랑 Allan 페이스북에 간간히 장문의 글을 남겼었는데 정작 가장 감사해야 할 문실장님께는 안부인사 한번 못드려서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귀염둥이 승준이랑 이쁜이모님, 그리고 정말 어머니같은 어머님까지 다들 잘 계시죠?
아참 그리고 필1의 마스코트 덩만이도..ㅋㅋ
필리핀 생활동안 여러모로 문실장님 곤란하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부터 먼저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저희 부탁 최대한 들어주시려고 노력하시고, 또 실제로 다 들어주셔서.. 그때는 그냥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 철없는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화 한번 안내고 넓은 마음으로 다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호주 도착하고나서 처음에는 생소한 발음과 억양때문에 지레 겁을 좀 먹었었는데 어느덧 익숙해지고 어느정도 농담도 주고 받을만한 여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본의아니게 캔버라, 시드니, 퍼스, 브리즈번 그리고 지금있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느 사막지역까지 여행아닌 여행을 하는동안 많은 좋은 사람들과, 또 소수의 나쁜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그네들의 우리와는 다른 사고방식, 사람을 대하는 태도등을 보면서 역시 외국에 나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러는동안 지금에와서 필리핀이 다시 많이 그리워지네요..
뻑하면 전기 나가고, 수도 끊기고, 이래저래 갈아타고 가야지 로빈슨몰까지 갈 수 있는.. 그닥 편리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때 부데끼며 생활하던때가 그립습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호주생활이 끝나고 난 후에 한국에 돌아가기전 한번 다시 들러서 짧은시간이나마 다시 공부해보고 싶네요 ^^
지난번에는 뜻하지 않게 여자친구를 만나서 공부를 소홀히 했었는데.. 만일 돌아가게 되면 꼭 전체1등 찍겠습니다 ㅋㅋ
Rihep 도 안부인사 전해달라고 하네요ㅎ
앞으로 필에이스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꾸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