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주차 smeag 스파르타 캠퍼스에서 연수중인 Joy입니다.
처음 세부에 오게 되어 공부를 시작할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 많이 낯설기도하고 몸이 안좋았어서 다른 친구들은 적응을 잘하는데 저는 초반 2주 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첫주부터 병원에 갔다오고...필리핀은 병원에 한번 갔다오면 진료비, 약값이 너무 많이 깨져요ㅜㅜ
전반적으로 sme에서의 생활은 좋았습니다만 아플때 꼭 의사소견이 있어야 쉴수 있었게 룰이 너무 이상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프면 패널티 받아서 쉬어야해요 그냥 아파서 수업빠지는건 안됩니다^^...
첫 2주 후에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수업도 점점 익숙해 지면서 재미있어졌어요.
올빼미족이였던 제가 아침형인간이 되어서 5시 30분만 되면 자동 기상을 하니 기적이라고 할 수 있죠.
집에서 이랬으면 다들 칭찬해줬을텐데ㅋㅋ
1주차는 어영부영 시간이 흐르고...
2주차에는 콜론마켓에 갔어요. 콜론은 현지인들이 많고 외국인들은 거의 없어요.
위험한 곳이기도 하고 낮에 여러명이서 뭉쳐서 구경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근처에 마젤란공원이랑 마젤란 십자가도 있고 걷는거 좋아하시는분은 많이 걸으실수 있어요.
대신에 엄청 탑니다... 선크림을 덕지덕지 발라도 타요^^...
3주차에는 시험이 없는 관계로 보홀에 갔었습니다. 보홀... 1박2일은 너무나 짧아요.
저희는 리조트만 잡고 보홀에 가서 딜해가지고 1박2일동안 놀았어요.
육상투어하고 알로나비치에서 해변구경하고~ 리조트가 정말 좋았어요.
팡라오에는 저녁되면 불이 다 꺼지는데 그때 밤하늘 꼭 보세요. 별이 쏟아져내려요.
세부도 한국보다 별이 많은거같은데 보홀은 진짜 ㅋㅋㅋ밤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
sme에 8주동안 있으면서 저는 알차게 돌아다녔던거 같아요.
한번씩 학원자체에서 호핑투어도 하는데 날루수완에 갔었어요.
날루수완도 정말 예뻐요. 호핑하는데 물고기가 바로 앞에 돌아다니는데 너무 신기하고.. 싼값에 잘 다녀온거같아요! 대신 호핑하고 왔다갔다 바닷바람에 감기걸렸어요... 가실분들은 긴옷이나 담요 챙겨가시길..!
3월에 부활절이 끼어있어서 4일연휴도 있었어요.
그땐 무리해가지고 멀리 간다구 반타얀을 어렵게 갔어요.
홀리데이때는 다들 홈타운으로 많이 돌아가서 리조트 예약하거나 할때 어려움이 많아요.
미리미리 예약하는게 좋답니다. 반타얀도 아름다워요 버진아일랜드도 좋고 피에스타도 봤는데 대단하더라구요.
사람들 엄청 많고 필리핀은 종교에 대한 믿음이 많이 강한 나라인거 같았어요.
그리고 저번주에는 드디어 다이빙 자격증 따러 막탄에 갔는데..
왜 이제 알았나 싶을정도로ㅠㅠ 첫주차부터 다이빙할걸...진짜 짱짱.
다이빙 배우고 보홀가서 또 다이빙하는게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다음에 다시 필리핀올 계획이예요. 요번년도 하반기쯤에!
대체적으로 저는 놀러 많이 다녔던거같아요..네 공부도 했습니다...?...
스피킹하는데 자신감 붙어서 그냥 되는대로 계속 얘기해요.
제가 엉성하게 말해도 다들 찰떡같이 알아듣더라구요. 이정도면 조금 는건가요?
문장만드는거 자꾸 연습하는데 그것도 재밌고 티처들도 잘가르쳐줘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 이런거 이렇게 배우고 싶다고 하면 티처들이 세세하게 잘가르쳐주니까 자기가 부족한게 뭔지 빨리 깨달아서 고치는게 좋을거같아요.
8주는 너무 짧은거같아요ㅜㅜ
이제 떠나야한다니 많이 아쉽네요.
다른 sme친구들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열심히 놀다가시길바래요.
공부할땐 열심히 놀땐 더 열심히..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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