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 어학원 잉글리쉬 닥터스] 다바오에서 웨이크보드 타기 'Deca Homes'

by 유학포커스 posted Jul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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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오 어학원 잉글리쉬 닥터스] 다바오에서 웨이크보드 타기 'Deca Homes'

 

Hi!!~~ BK입니다!! 또 한주가 흘러갔네요 ㅎㅎ

잘 들 지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전 지금 온 몸이 다 쑤시고 피곤하네요!~

지난 주말에 웨이크보드를 타고 왔거든요~~

하하하하 그래서 오늘은 웨이크보드에 대해 적어볼까 해요^^

 

제가 듣기론 다바오엔 웨이크보드를 탈수있는 곳이 딱 한군데 있다고 들었어요.

그 곳이 바로 이번에 제가 갔던 ‘Deca Homes’ 라는 곳입니다.

 

이 곳도 거리가 좀 있다고 들었기에,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습니다.

Jeepney를 타고 ‘방케로한(Bankerohan)’이라는 곳까지 가서,

거기서 Van 이라는 지프니 비슷하게 생긴 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Van 이라는 차를 처음 타봤는데, 지프니 보다 넓고 에어컨도 나와서 좋더라구요..^^)

Deca Homes 까지 갈려면 Driver 에게 ‘민탈(Mintal)’로 가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제서서 도착한 웨이크 보드를 탈수 있는 그 곳!!

Deca Homes!!

 

bk1001s.jpg

 

딱 들어가자 마자 현지인들이 웨이크보드를 타면서 물위에서 묘기를 부리는데,

그 광경을 보고 빨리 타보고 싶어서 혼났습니다..ㅋㅋ

 

Deca Homes 안에 'Deca wake camp' 라는 건물이 있는데,

거기서 장비들을 구입하거나, 표를 끊을 수 있더라구요.

표는 오전 오후 구분없이 하루 종일 타는 것만 존재하는데,

한 명당 1000페소나 하는거에요??.. 너무 비싸다고 학생이라고 그러니깐..

600페소로 끊을수 있었습니다.

 

bk1002s.jpg

 

저기 카운터에서 이름을 포함한 신상을 적고 돈을 주면 손목에 저런 표(?)를 달아 줍니다 ㅋㅋ

무슨 놀이동산의 자유이용권과 비슷하죠 ㅎㅎ

 

빨리 타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솔직히 전 웨이크 보드를 처음 타보는거라..

막상 타려니깐 걱정되더라구요 ㅋㅋ 무섭기도 하고..ㅋㅋ

근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타는 곳 옆쪽에서 자세부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세세하게 가르쳐 주더라구요!^^

그리고 보드를 탈려면 헬멧과 구명조끼는 무조건 착용이구요!!^^

(보드, 헬멧, 구명조끼 모두 무료로 빌릴수 있습니다.)

 

bk1003s.jpg

 

여기서 제대로 배워두지 않다간 출발과 동시에 물속에 잠수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처음 타는 사람들은 일어서서 타는 보드는 너무 어렵다고,

초보자용 보드라고 해서 무릎 꿇은채로 앉아서 타는 그런 보드가 있더라구요!!

처음에 그 보드를 타고 한바퀴를 도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

자신감이 생겨서 스스로

‘혹시 내가 웨이크보드 타는데에 엄청난 소질이 있는건 아닐까??’

하고 바로 일어서서 타는 보드를 도전했다가 출발과 동시에 물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결국 다시 초보자용 보드로 갈아탔지요..하하하하..

 

bk1004.jpg

 

그러다 보니 어느 덧 점심시간!!

안 쪽에 밥 먹는 곳도 있습니다. 종류도 조금 다양했는데, 120페소 내외 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건지, 맛은 엄청 괜찮았습니다.

다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엄청 걸린다는거~ㅋㅋㅋ

여기는 필리핀 이니깐 그냥 침착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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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다시 웨이크보드를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지??

라고 생각 될 정도로 오전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제대로 보드를 서서 타볼까 했는데..

하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 도전했습니다!!

 

이제 감도 잡았고, 충분하다 생각했건만 시작과 동시에 물과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출발할때마다 Staff가 뭐가 잘못되서 넘어졌는지 얘기해 주더라구요.

몇 번이나 도전했을까.. 시간이 좀 지나니깐,

첨엔 시작과 동시에 넘어졌던 제가 이젠 10미터, 20미터 조금씩 더 나가더라구요!~

물론 계속 넘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나가는게 제겐 너무 기뻤습니다!!

 

몇 시간쯤 탔을까..

이제 가르쳐주던 Staff도 지쳐서 더 이상 말도 없고,

저도 힘이 빠져서 이제 그만 포기할까 하던 찰나에..

운이 좋게도 안 넘어지고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출발이 잡히니깐 감이 오더라구요!! 그대로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ㅋㅋ 누가 보면 공중에서 묘기라도 한 줄 알았을 겁니다.

계속 뭐가 잘못되었는지 지적해주었던 Staff도 얼마나 기뻐하던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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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난 다음의 제 표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턴 마치 여기서 제일 잘타는 사람인것 마냥 우쭐했습니다~

보란듯이 다시 타는 곳으로 가서 출발하는데,

????????????????

아깐 그저 운이 좋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전과 다를게 없었고, 저는 웨이크 보드를 타러 와서 수영을 더 많이 하게 되버린..

하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이미 그 맛을 한번 봤으니까요^^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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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저는 둘이면서도 하나였습니다 ㅋㅋㅋㅋㅋ

 

4시쯤 되니깐 이제 사람들도 빠지기 시작해서 그제서야 수영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샤워장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샤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길..

왜이렇게 온몸이 아픈지.. 특히 팔엔 힘이 안들어가서..

옷 갈아입을때 바지 올리는 것 조차 힘들었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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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고 집에가려할대 제 손입니다. 테이핑 되있는 곳은 이미 상태가 엉망이됐죠..ㅎㅎ

 

그렇게 해서 돌아온 학원!! 들어오자 마자 뻗어서 잠들어버렸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웨이크보드를 타러 갈 수 없을 듯 하군요..^^

 

너무 무리해서 아직도 아프지만 괜찮습니다!!^^하하하

덕분에 이제 다른 곳에 돌아다니지 않고 공부에 집중해야되겠습니다?!

그럼 이제 저는 일상으로 돌아가볼게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