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프랜즈어학원-Dan의 프랜즈 스파르타 어학원 생활기1

by 필스쿨닷컴 posted Oct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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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의 프랜즈 스파르타 어학원 생활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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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8일 22시 05분 비행기에 몸을 싣고
나를 새로운 영어의 세계로 인도해 줄 그 곳!
세부 프랜즈 어학원으로 향했다.

 

내가 이용한 항공기는 세부퍼시픽.
비행요금이 다른 항공사에 비해 저렴한 대신,
기내식이 없고 약간의 좁은 좌석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다고 들었지만,
나에게는 괜찮은 비행이었다.
미리 준비한 버거 세트로 나의 배를 배불리 채울 수 있었고,
걱정했던것보다 훨씬 안전한 비행이었다.

 

필리핀 현지 시간으로 1시05분 경에 연착없이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부슬부슬 비가 내렸고, 워낙 요즘 한국의 날씨가 덥다 보니 더위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걸어서 막탄 공항 내부로 들어갔고,
출국 심사를 금방 마친 후 나의 가방을 찾아 쉽게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공항 밖을 나서서 무사히 프랜즈어학원 깃발을 들고계신 매니저님을 발견하였고, 함께 Van을 타고 학원으로 이동했다.

 

프랜즈 어학원은 5분정도의 거리로 공항과 상당히 가까운 곳이었다.
방을 안내 받고 짐을 풀고 그렇게 첫날을 지나갔다.
프랜즈 어학원 기숙사 내부는 상당히 잘 정돈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훨씬 깔끔했으며,
2주마다 방역을 해서 그런지 필리핀에 많다고 걱정했던 도마뱀, 모기, 개미들을 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음날 Teacher. Jephon과 함께 세부씨티투어를 나섰다.
처음으로 외국인과 함께 다니게 되는 특별한 경험이었지만,
부족한 나의 영어 회화 능력에도 불구하고 Teacher. Jephon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많은 필리핀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특히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과 학생들을 어디서든 찾을 수 있었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있는 것 같았다.
성당, 산페드로 요새, 도교사원을 다니며 세부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 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쇼핑, 식사 등 자주 이용한다는 SM몰과 AYALA몰을 돌아 보았다.
SM몰 지하 마켓에서 한국에서 Over charge로 가져오지 못한 샴푸와 바디클랜저도 구입했다.
마켓에 있을때 6시가 되니 모든 사람들이 멈춰섰고, 가톨릭 기도문이 방송으로 나왔다.
몇몇 움직이는 사람들은 한국인....^^
여긴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라고 한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AYALA몰 근처의 시부한인교회도 찾아서 예배도 드릴 수 있었다.
세부가 어떤 곳인지 대략적인 적응을 시키게 해 준 즐거운 씨티투어였다.

 

그리고 월요일은 공휴일이었고, 나는 레벨테스트를 받았다.
아무래도 나는 기초부터 해야할 것 같다. 차근차근 처음부터....^^
오후에는 학원에서 쉬면서 공부계획도 세우고, 프랜즈 어학원 내부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원 시설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았다. 고장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고쳐주었고,
청소도 자주 해주어서 청결을 유지할 수 있고, 빨래도 이틀에 한번 정도 해주었다.
빨래 바구니에 담아두면 가져가서 빨래후 잘 개어서 주었다.
세제가 강하다고 하여 조금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은거 같다.
그리고 식사는 오전은 빵과 잼이 주로 나오고 점심과 저녁은 한국식으로 밥, 반찬, 국이 나왔다.
타국이라 음식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국인 식단으로 나오니 음식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음식에 많이 신경쓰는 것 같았다.
프랜즈 어학원은 건강을 위해 음식에 조미료도 넣지 않는다고 하고,
은근히 음식에 예민한 나의 몸도 일주일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지내는 것을 보니 음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금요일에는 바베큐 파티도 열어서 함께 삼겹살, 조개, 오징어도 돌판에 구워 먹었고,
과일도 수박과 열대과일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프랜즈 어학원에서의 첫 일주일은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다음주에는 조금 더 정돈되고 더욱 열심인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

 

다음에는 프랜즈 어학원 수업에 관한 이야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