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CG어학원에서 보내준 필리핀 연수후기 2015년 8월

by 필스쿨닷컴 posted Aug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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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CG어학원에서 보내준 필리핀 연수후기 2015년 8월

 

 

한국에서 매일같이 영어에 시달리다 마지막 이란 생각으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왔던 것이 어느덧 6개월 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고 연수를 마치게 되었다. 필리핀에 처음 온 나로서는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 가는 것 같아 행복했다.

 

CG에 와서 6개월 동안 여러 선생님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처음엔 너무 힘들어 한국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많이 했다. 한국 사람이 한글을 사용하지 못하고 영어로만 대화해야하는 상황이 나에겐 너무나도 익숙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또 같은 룸메이트가 일본사람이라 더더욱 영어로 대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악으로 버텨보자는 생각에 버티고 버티다보니 나에게도 좋은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매일 같은 학원 시스템에 따라 공부하다보니 내 몸이 적응한 건지 머리가 적응한 건지 나도 모르게 영어라는 두려운 언어에 막혀있던 장벽이 점점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나 스스로 그것을 알게 되고 난 뒤부터는 나도 점점 악으로 버틴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처음과는 달리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재밌어지기 시작하였고 낯선 외국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학원 시스템이 굉장히 빡빡한 편이다. 누구나 이러한 시스템에 쉽게 적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루 8~9시간 정규 수업에 단어시험, 2시간 자습시간... 이렇게만 보더라도 약11시간에서 12시간 정도 공부를 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확실히 빡빡하고 힘든 시스템이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지칠 때도 많다. 그러나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힘들고 지친 시간들이 지났을 때 나에게 돌아오는 달콤한 보상으로 영어라는 언어가 두렵지 않게 느끼게 해주었다. 매달 마지막 주에 치르는 Level test에서 조금씩 올라가는 나의 성적에 보람을 느끼게 되었고 좀 더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다.

 

영어를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온 어학연수로써 전혀 부족함 없이 만족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렇다고 6개월 동안 영어 공부만 하지는 않았다. 필리핀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수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학원 친구들이랑 같이 1박 2일로 여행도 많이 다녔고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살 수 없었던 필요한 물건들도 많이 구매했다.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보라카이 여행이었다. 정말 살면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하였던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었고 호텔도 저렴한 가격에 숙박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나랑은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필리핀 음식들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고 또 다시 여행을 오더라도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유명 망고 브랜드 7D 건 망고는 선물용으로 매우 적합한 것 같아 많이 구매하였다. 나는 6개월 동안 지내면서 유일하게 필리핀의 단점이라 생각했던 것은 날씨뿐이었다. 열대지역이라 그런지 한국과는 달리 사계절이 존재하지 않고 1년 내내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와서 나는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게 되었고 내가 그렇게 두려워했던 영어를 가끔은 한글보다 친숙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행복하다. 한국의 생활은 여기보단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편하겠지만 필리핀에서의 생활이 정말 많이 생각날 것 같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망설이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있을 텐데 정말 망설이지 말고 바로 떠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스파르타가 부담스럽다면 정말 많은 학원이 있으니 그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자신의 성격에 맞는 곳을 고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파르타식 연수를 원한다면 CG의 교육프로그램이 영어실력을 늘려 주는 것에는 의심이 없을 정도로 추천한다. 필리핀 어학연수는 그 어떠한 나라보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나라이다. 나에게 어학연수의 기회가 또 한 번 찾아온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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