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13~) 필리핀 바기오 헬프 어학원 연수 후기-'5일째'

by Angela posted Feb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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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I'm in HELP ACADEMI in BAGIO now.

2013년 1월 27일부터 바기오 헬프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유진입니다.

이제 막 4일을 넘기고 첫번째 주말을 맞이한 제가 이곳에 대해 얼마나 알겠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것같군요.

그럼 지금부터 지난 5일간의 일들을 세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저녁7시 50분 아시아나 항공 편을 타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 시간 11시 .

공항에 도착하여 유학원 관계자 분께서 설명해주신대로 횡단보도로 건너 오른쪽 터널로 걸어가니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가까운곳에 Z구역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헬프 어학원을 포함한 많은 어학원 관계자분들이 저마다 피켓을 들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헬프 어학원의 경우 규모가 커서 그런지 총 세번에 걸쳐 주차장에 있는 버스까지 학생들을 이동시켰고 총 세대의 버스를 동원하여 당일 100명 가량의 학생을 태워 학원으로 인솔하였습니다.

 

아무튼 공항에 도착한 저는 새벽 2시까지 버스안에서 다른 학생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6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학원에 도착했습니다.

 

총 9시간 동안 비좁은 버스에 앉아 이동하는 바람에 제 종아리는 바지를 찢고 나올정도로 퉁퉁 부어올랐더랬죠... 아무튼 여기서 기억해두시면 좋은 점은 앞서 유학원에서 설명해 주시겠지만 버스안이 무척 춥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번 휴게소를 들리고요.

휴게소에 편의점과 식당 두어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다들 피곤 찌든 상태고 휴식시간이 길지않아 화장실만 잠깐 들렸습니다.

 

simcard.jpg

 

아! 유학포커스의 경우 다른 어학원들과 달리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과 100페소 가량의 충전 카드를 선물로 주셨는데 아이폰 유저라면 한국에서 유심칩을 규격에 맞게 잘라 가셔야합니다.( 방법은 인터넷을 치면 자세히 나오니 참고하세요.)

저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유심칩을 바꿔꼈는데 카톡이 마구마구 터졌습니다. 근데 카톡 10분에 100페소를 다 썼어요.ㅠ 전화도 안썼는데 나중에 전화 카드를 살때 물어보니 300페소짜리 전화카드를 사서 충전하면 한국에 20분정도 통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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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무사히 학원에 도 착하니 학생 매니저분이 나와 있었고 우리는 짐을 놔둔체 각종 서류들을 작성하였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저세히 설명해 드리지 않아도될것 같아 생략하지만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각종 서류작성 그리고 공지사항 전달이 아주아주 많습니다. 또 지켜야 할 룰은 왜 그렇게 많은지 진짜 듣다가 잠듭니다.

 

패널티도 각양각색이라 '남자랑 여자랑 한 침대에 누워 있으면 얼마~' 라는 것도 공지되어 있더군요.

이런건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좀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세세한것까지 배려하고 참견해야한다고 할까요?

여기까지 말씀드린것 외에 준비물이라던지 기타사항들은 유학원을 통해 들은것과 같습니다.

 

아! 또 이곳은 정말 춥습니다. 제 룸메이트들은 다 전기장판을 가지고 왔더군요.

반팔만 입고 돌아다니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잠바는 오바고 니트류나 긴팔만 잔뜩 챙겨오세요. 저는 가져온 반팔을 입을일이 없을것같아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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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빨래는 여기서 해주는게 맞지만 규정이 바뀌어 속옷은 자기가 빨아 입어야하니 빨래 비누나 기타의 것들이 필요한데 여기서 구매 가능합니다. 매점에 왠만한 필수 용품들은 다 팔아요. 가격도 그리 차이 나지 않습니다.

또 매점에서는 얼마간의 한국돈을 환전해 주기도 해요. 참 배려심이 깊은 학원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 커리큘럼 정말 빡셉니다.

제가여기와서 허접한 영어 실력이지만 팀안에서 가장 높은 레벨반을 들어갔는데  책만 다를뿐 공부하는 양이나 수업의 질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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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제 계획재로라면 다음달에 있을 마틴 입학시험을보고 롱롱을 떠나야 하지만 지금으로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찍찍이로 녹음하여 시험을 보는 형식은 정말 낯설고 적응할 수가 없더군요.

한글로 빽뺵하게 쓰여있는 단어들을 보고 짧은 시간내에 영어로 녹음해 제출하는  형식인데 저는 평소에 영단어나 문장을보고 해석하는 형식으로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것같습니다.

사실 너무 자잘한 단어 뜻까지 외우게 하고 벌금을 물리는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평일중에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영화를 본다던지 산책하러 밖에 나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스케줄이 빡빡하니 다들 각오 단단히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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