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M에서 2개월을 보내고 난 소감!!

by 정우철 posted May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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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에 MTM에 새벽에 도착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일만을 남기고 있다.


일단 2개월 15일 정도 공부를 해본 소감은 오기 전보다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특히 스피킹, 리스닝(토익리스닝이 아니고 실전 리스닝) 면에서 많은 발전을 한거 같다. 솔직히 다른 사람보다 남 달리 열심히 하거나 덜 하지도 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한 중간쯤 되는것 같다. 하여튼간에 지금 자신 감도 많이 생겼고 일단 필리핀 사람과 대화할때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농담도 할수 있는 정도가 됐다. 나름 만족스럽다고 할수있다. 이게 캐나다 가서도 어느정도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뭐 별반 다를꺼 있 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 필리핀오면서 가장 걱정됐던게 음식이 입에 맞을까 하는 것이었다. MTM레스토랑 가끔 맛없는 음식 도 나오는게 사실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 삼겹살도 나오고 꽃게탕 등등 (국은 정말 잘끓인다.) 솔 직히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할수도 있다.(자신이 자취를 하거나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 신다면) 하여튼 먹는것은 만족스러웠다.


 


2. 두번째로 걱정됐던게 선생님들의 실력과 발음이였다. 이것두 만족스러웠다. 가끔 발음이 강한 선 생님도 있다고들 하는데 내가 수업을 받았던 선생님들의 발음은 나쁘지 않았다. 당연히 네이티브만큼 은 아니지만 컴플레인 걸 정도는 아니다. 꽤 훌륭하다. 아 그리고 1:12 수업 필요없다고들 하는데 잘만 활용하면 자신감도 늘릴수 있고 대화할 기회도 많아서 난 추천해주고 싶은 수업이다. 자기 하기 나름 이라고 할수 있다.


 


3. 세번째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걱정인 분도 계실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놀때가 많다. 오시면 알 겠지만 놀러갈곳도 정말 많다. 하지만 필리핀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다. 싼 돈으로 영 어공부하면서 솔직히 좀 놀때는 놀려고 오는거 아니였던가.. 아닌 분들도 있지만.. 하여튼 자기가 조절 을 잘해야지 놀거리가 많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에도 놀만큼 놀고 공부할때 는 공부해서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은거 같아 만족스럽다.


 


4. 네번째 날씨가 더워서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한국 여름과 별반다를것 없다 조금 건조해서 더 덥게 느껴질수 있지만 에어컨이 있는데 무얼 걱정하겠는가.. 근데 사정없이 에어컨 틀다가는 한달뒤에 에어컨비를 보고 놀랄수도 있으니 조절하시길 바란다.


 


5. 다섯번째 물부족이 약간 문제가 된다. 이곳이 적도 지방이다 보니 어쩔수 없이 물사정은 안좋을수 밖 에 없다. 왜냐하면 건기에는 비가 거의 오지않고 뜨거운 날씨가 계속 되므로 그 정도는 이해를 하고 오시 는 편이 좋을것 같다. MTM은 한건물을 다쓴다. 1층 로비(경비실), 2층 학원 리셉션과 1:1, 1:4, 1:12 교실이 있고 AVR실이 마련되어 있다. 3층은 식당과 1:1 교실과 잠자는곳, 흡연실(꽤 유용), 테이블축구를 즐길수 있는 곳이 있다. 4층에는 잠자는곳과 탁구를 칠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6. 주변환경 일단 학원 바로 아래 슈퍼마켓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규모도 꽤 큰편이라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바로 옆에 JY스퀘어 안에 체육관이 있어 MTM학생은 공짜로 이용가능 하므로 굉장히 편리하다. 그리고 택시타고 한 15분 정도만 가면 아얄라 백화점과 SM 백화점이 있어서 여성분들에게는 아주 편리한 쇼핑 조건이라고 할수있다.(지프니를 타고도 갈수있다. 6페소(each person), 택시는 60페소정도) 주변에 맛있는 맛집도 많아서 회식하기도 편리하다. (대표적으로 골든카우리, 쿰비라, 스마일 어게인, 미가 등등) 클럽 펌프도 멀지 않다.(필리핀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정도는 들어보셨을지도..)


 


7. 여행 추천해 드리고 싶은곳은 보홀, 반타얀, 말라파스콰(제2의 보라카이라고 한다.), 보라카이(좀 경비가 비 싸긴 하지만 배타고 가면 비교적 저렴하다. 나는  10만원으로 보라카이 4박 5일 다녀왔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사람들은 보홀이라 말라파스콰 이런곳은 모른다 보라카이 다녀왔다고 하면 우와~ 소리 바로 나온다.) 보홀은 정말 추천할만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볼것도 많고 스노쿨링도 좋고, 해변도 좋다. 모알보알과 가와산 등이 대표적이다. 스쿠버 다이빙도 배울만 하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파인 데이라고 100불에 아주 친절하게 가르켜 주는 곳이 있다. 루머들이 있긴하지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픈워터 다 땃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때부터 스쿠버 다이빙을 즐겨야 진정한 스쿠버 다이빙이다. 이때부터 펀다이빙으로 날로수안이나 모 알보알을 추천하고 싶다. 섬마다 포인트들이 있는데 여기서는 가오리랑 거북이를 볼수 있다. 추천 코스 다. 이 가격으로 절대 다른 나라에서 즐길수 없으므로 많이 즐기시길.. 골프도 저렴하다. 그러나 관심이 없어서 하지는 않았다. 하는 사람도 꽤 있다. 너무 논거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평일에는 공부열심히 했다. 하여튼간에 노는 것 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시길..


 


8. 기타사항 일단 두달에 한번 실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전체 시험을 본다. 토익, 오랄, 쓰기등을 보는데 크게 부담이 가지는 않지만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 할수있다. 그리고 일주일에 수요일은 액티비티 데이로 정해져 잇는 데 자신이 튜터와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게임을 하고 싶으면 게임을 하고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를 해도 되서 크게 부담이 가지는 않는다. 그리고 수요일마다 잉글리쉬 데이여서 학원내에서 한글을 쓰면 20페소 벌금이 부과 되서 조심해야 한다. 크게 제재 하는게 아니여서 크게 효과는 없는듯 하다. 이상 허접한 2달간의 경험담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