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4년 4월 23일에 가서 7월 말까지 공부한 학생입니다.
직장생활하다가 가는 탓에 기대반 걱정반으로 필리핀에 영어공부를 갔었습니다.
처음 필리핀 일로일로에 도착했을때는 한숨이 나오더군요. 국내선공항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70년대 버스터미날같은 분위기에 건물.... 게다가 짐도 아직 수동으로 찾더라구요..... 다행이 비행기를 같이 타고온 현지인이 도와줘서 빨리 짐을 찾을수는 있었지만....진땀 뺐습니다.
공항을 나오자 폴형이랑 에드먼드가 Pick Up를 나와계시더라구요. 그리고 곧장 택시타고 어학원으로 직행~~~(참고: 폴형 첫인상--> 잘생겼음..ㅋㅋ 에드먼드---> 이웃집 아저씨) 어학원가서 레벨테스트 받고 하숙집가서 짐풀고 그렇게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드뎌 학원 첫수업......영어를 무지 못하는(?싫어하는) 관계로... 선생님 얼굴보고 말도 못하고...덜덜덜... 하지만 제가 못하더라도 레벨에 맞춰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때문에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영어에 흥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제일 좋아했던 수업은 Movie Class였는데 영화도 보고 직접 생활에 쓰이는 영어를 많이 접할수 있어서 강추하고 싶은 Course입니다. 또한, 일로일로에는 그렇게 유흥문화가 많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공부하기에는 좋지만 놀기에는 별로죠... 물론 멀지않는 거리에 보라카이가 있지만 거기에 자주 갈수는 없고 해서 저는 학원수업외에 CPU대학에서 수영을 매일 했습니다. 건강에도 좋구 필리핀사람들을 가까이에서 접하기는 그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덕분에 필리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수 있었습니다.
물론, 필리핀에 온 목적은 영어공부이지만 그나라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것도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3개월동안 많은것을 저에게 가르쳐준 필리핀 아마도 평생 잊지못할 저의 소중한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많은 힘이되준 폴형, 샘 메니져 ,Edward,Victoria, Alern, Jay, Catherine, Joel 그리고 친구처럼 대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지금도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학원 많이 번창하시길 바랄께요~~
그럼 귀염둥이 숀은 이만....
-DREAM 홈페이지 발췌